대한민국 치의학 역사 지킴이 '한자리'

2024.05.08 16:48:50

치과의사학회 신임 집행부 초도이사회
학회 방향성 수립, 주요 행사 일정 점검

 

우리나라 치의학 역사를 지켜나가겠다는 뜻을 품은 치과의사들이 모여 혜안을 나눴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학회) 제17대 집행부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학회 운영 방향성을 수립하고 주요 행사 일정 등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권 훈 회장, 변웅래 부회장을 비롯한 학회 집행부 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3월 취임한 권 훈 회장이 학회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국내 치의학사를 발굴 및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회는 오는 10월 20일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인 종합학술대회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치과의사, My Way를 가다’를 대주제로 삼은 올해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치과의사면허 1호)인 함석태 선생의 전기부터 구강외과‧임플란트‧골이식재‧MTA의 역사 등 치의학 역사를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술‧임상 지견까지 확대할 수 있는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코리안 위스키’의 대표주자인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 대표의 문화‧교양 강연도 만나볼 수 있어, 여느 자리보다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학회는 최근 신설한 홈페이지와 역대 학회지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보고하고 개선점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역대 학회지는 현재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PDF 형식으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학회는 학회지를 향후 회원들에게 이메일링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 이날 자리에서는 ▲신규 회원 유입 및 홍보 방안 ▲입회비 규정 개정 ▲학회 70년사 발간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우리나라 치의학 역사의 산증인을 인터뷰해 영상 기록물로 제작하는 등 의미 있는 역사 보존 작업을 펼치자는 뜻도 모았다.

 

권 훈 회장은 “취임 한 달차에 불과하지만 많은 사업을 추진하려고 노력했고 또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3개 역사학회 중 치과의사학회가 안타깝게도 가장 열악한 상황이다. 학회의 번창만큼 명맥을 잇는 것도 중요하다. 신임 집행부 임원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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