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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중국치협과 공동학술세미나 연다

내년부터 양국 번갈아 세미나 개최
연자 2명 파견 등 양국 협력에 박차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와 중국구강의학회(회장 위광옌·이하 중국 치협)가 매년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양국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치협은 지난 9월 22일 중국 상하이 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NECC)에서 중국 치협 측과 ‘회원교류에 관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매년 한중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양국의 치의학 및 회원 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MOU에는 한국 측 대표로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나승목 부회장, 김현종 국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가 참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위광옌 회장과 이 리우 국제이사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1일 서울에서 양국이 가진 MOU에 대한 하위 협약 개념으로, 당시 한국 치협과 중국 치협은 양국 협회의 교류, 협력 및 공동발전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은 이번 MOU를 통해 ▲2018년부터 1년 1회 공동 세미나 개최 ▲홀수 해는 한국, 짝수 해는 중국에서 개최 ▲세미나 주최는 개최지 협회가 담당 ▲학술 세미나와 별도로 상호협력 논의를 위한 대표단 회의 지속 ▲양국 협회에서 대표단을 비롯한 연자 2명 파견 ▲주최자가 관여하는 학술행사와 연계해 개최 가능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FDI 마드리드 총회에서 만난 후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FDI 총회에서 한국이 FDI 이사를 배출할 수 있게 정책적 지지를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지난 6월에 체결했던 MOU를 구체화하는 차원의 공동학술세미나는 학술교류 뿐만 아니라 양국 대표단 회의도 포함하는 행사로써 양 협회 간의 정책적, 학술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정례화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이어 “양국이 뛰어난 학술적 성취를 교류하면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면, 양국 치과계 발전은 물론이고 국제 치과계 발전에도 기여를 할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국이 체결한 MOU의 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 다른 방안들도 논의해 지속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이어 나가자”고 인사말을 맺었다.

위광옌 회장은 이에 대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MOU 체결 후 이렇게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FDI활동을 포함한 국제 활동에 있어서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KDA와 CSA는 양국을 대표하는 국가 협회로서 국제적으로 구강보건 발전을 위한 국가수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