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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전당에 모인 1천여 동문

경희치대·치전원 개교 50주년 기념학술대회 성료
대학 발전 기여자, 경희치대 배출 석학들의 릴레이 강연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 동문들이 50돌을 맞은 모교를 축하하며 동문 간 친교의 시간과 함께 최신 임상강의에 집중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개교 50주년 기념학술대회가 지난 2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Past 50 years, Coming 50 year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희치대 동문 900여명, 비동문 100여명 등 총 100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이 경희치대 50년 역사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석학 및 대학이 배출한 걸출한 치의학자들로 강연진을 꾸렸다.   

강의에서는 최대균 명예교수가 ‘총의치의 실패와 대책’에 대해, 서병인 박사가 ‘Myths & Facts about Universal & Zirconia Bonding’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이승종 연세치대 명예교수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치과의사 상’에 대해 강의했다.

최대균 명예교수는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로서 경희대치과병원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서병인 박사는 경희치대 내 비스코랩 운영을 지원, 학생들의 수복학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이승종 교수는 출신 대학을 떠나 치과의사들의 삶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배로 초청 연자에 나섰다.

이 외에 최경규 교수(경희치대 보존과)가 ‘치아색 인레이의 올바른 와동형성과 접착’, 이영준 원장(로스윌준치과의원)이 ‘Back to the basic of the orthodontic diagnosis and its future’, 정성민 원장(웰치과의원)이 ‘새로운 임상적용과 산업화로 기존의 틀을 벗어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To infinity and beyond: 상악동 골이식술의 해부, 병리적 제한을 넘어서’,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보철과)가 ‘Intelligent software solutions from treatment planning to the final restoration with the dental remodeling philosophy’를 주제로 강의했다.

배아란 학술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경희치대 보철과 교수)은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선배님들 및 경희치대가 배출한 저명한 교수님들의 강의로 학술대회를 구성했다. 대학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동문들 간 훈훈한 만남의 장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경희치대는 한국 치의학을 선도하는 명문사학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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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0년, 치의학 통한 문화세계 창조 실현 노력”
“응원해준 동문들에 감사, 경희치대 브랜드 파워 업 노력”




“50년을 이어온 이로운 역사, 앞으로의 50년도 이어가겠다는 다짐입니다.”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은 “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아 본교의 창학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어떻게 치의학적 관점으로 실현해 갈지 고민해 갈 것”이라며 “단순히 의술만 가르치는 대학이 아니라 학생들이 치의학을 통해 어떤 문화적 가치를 실현할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국 학장은 “경희치대는 Honesty(정직)와 Integrity(도덕)라는 가치를 학생들에게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완벽하고 정직한 진료를 하는 치과의사를 양성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50년도 경희치대인들이 한국 치의학을 선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50주년을 기념해서는 무엇보다 대학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그 일환으로 일간지 광고 등 동문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념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동문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민호 경희치대 동창회장은 “동문들의 협조 속에 목포였던 1000명의 참석자가 무난히 달성됐고, 기수별 동문들의 많은 협조 속에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동문회는 대학의 계획을 적극 서포트하며 내실 있는 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끝나고 나니 흐뭇하고 또 아쉽다. 그래도 후회 없는 행사를 위해 노력해준 교직원 및 동문, 재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