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2020년 AAPD 국제대회 한국 개최결정

아시아예방치과학회 이사국 회의 태국서 열려
박용덕 교수 AAPD 차기회장 당선


오는 2020년 AAPD(아시아예방치과학회) 국제대회 개최지로 한국이 결정됐다.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제13차AAPD(아시아예방치과학회) 이사국 회의가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태국 Khon Kaen에서 열린 가운데 오는 2020년 AAPD 개최지로 한국이 결정됐다. 아울러 박용덕 교수(대한예방치과학회 부회장, 편집위원장·조선대 치과병원)가 AAPD 차기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이사국 회의에서 현재 AAPD 이사인 신승철 교수(단국치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박용덕 교수가 차기학회 개최권과 14차 AAPD 회장출마를 위한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 10개 이사국 대표와 옵서버 5명 등 15명이 각국을 대표해 3일간 치열한 토론을 거쳐 오는 2018년에 개최될 AAPD의 전반적인 일정을 비롯해 대주제 및 소주제, 연자구성, 지원그룹 등이 논의됐다.


특히 가장 중요한 이슈였던 14차 AAPD 개최 후보국으로 한국, 대만, 홍콩, 필리핀, 인도 등 총 5개국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토론 과정에서 대만의 저명한 황호휘 교수와 박용덕 교수간 열띤 토론이 형성됐으나, 현 이사국 프리미엄인 신승철 교수의 지원 아래 압도적 표차로 14차 AAPD 최종 개최지로 한국이 결정됐다.


신승철 명예교수는 “이렇게  아시아 국가에서 치열하게  회원국과 의장국이 되려는 이유는 참가자만 700여명이 넘는 국제행사일 뿐 아니라 자국 치과 대학 수준과 연구력을 아시아 70여개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치열한 경쟁 때문에 임원 이사국 선정요건이 치과대학의 수준과 대회 참가규모, 그리고 국제 연구와 활동 등이 고려되고 있다.  총 10개국만 선정되고 있으며, 박용덕 교수가 이번에 당선돼 한국은 향후 20년간 이사국 지위를 유지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2018년부터 AAPD 회장을 수행 하게 될 박용덕 교수는 “‘융합으로 적용될 예방치과’를 대주제로 오는 2020년에 AAPD 국제학회 개최를 위해 국내 준비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한국치대가 아시아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승철 교수는 IJOH(AAPD 학회지) 편집위원장을 맡아 본부를 한국에 두는 것까지 결정, 이번 13차 AAPD 이사국 미팅에서 한국의 국제적 지위를 한껏 높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