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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치 치아우식 경험률 지표 개선

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정책 국제포럼’ 개최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20)에서 목표로 제시한 구강보건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구치(12세) 치아우식 경험률의 경우 2008년 61.1%, 2015년 5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0년 영구치(12세) 치아우식 경험률 목표치를 45.0%로 설정한 바 있으며, 이 같은 수치에 따라 달성도는 40.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달성, 개선, 유지, 악화라는 네 개의 진단 중 2020년 목표치에 접근하는 지표를 의미하는 ‘개선’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3일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최 ‘건강정책 국제포럼’에서 공개됐다. 이날 포럼에서 나온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7년 동향보고서’는 제4차 HP2020 19개 대표지표의 실적치 추적 및 추세분석을 통해 각 정책이 HP2020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구치 치아우식 경험률은 개선되고 있는 반면 12세 이상 인구 중 우식경험영구치지수(Decayed-missing-filled-teeth, DMFT)는 2012년 1.8개로 OECD 평균 1.2개보다 높게 나타났다. OECD 회원국 19개국과 비교한 결과 4번째로 높은 우식경험영구치지수를 기록했다. 멕시코가 2.6개로 가장 높았으며, 덴마크는 0.4개로 가장 낮았다.

또 12세 영구치 치아우식 경험률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성별 간 격차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2015년 남자의 영구치 치아우식 경험률은 48.2%인 반면, 여자의 영구치 치아우식 경험률은 61.4%로 13.2%의 격차를 보였다. 영구치 치아우식 경험률의 성별 간 격차는 2006년 8.9%p서 2015년 13.2%p로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상진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이날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경과와 성과’를 주제로 HP2020에 대한 지표 달성도 검토, 총괄목표 평가를 위한 기반 마련, 세부지표 달성도 평가 등을 추진하는 한편 HP2030 수립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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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협회장, 포럼 연자들과 환담"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13일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건강정책 국제포럼’에 참석했다<사진>.
김 협회장은 제이슨 리곳(Jason Ligot) 세계보건기구(WHO) 비감염성질환 예방과 컨설턴트, 카터 블레이키(Carter Blakey) 미국보건부(HHS)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국(ODPHP) 부국장, 메구미 가와모토(Megumi Kawamoto) 일본 후생노동성 박사 등 참석한 연자와 환담하면서 국내외 건강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