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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 치의학연구원 설립 ‘한 목소리’

부산지부 주관 2차 심포지엄…정·관·산·학 관계자 참석 성황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위해 정·관·산·학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부 측은 ‘제52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YESDEX 2017 종합학술대회’기간 중인 지난 11일 오후 4시부터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한 제2차 심포지엄’을 벡스코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지부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유재중·이진복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김철수 협회장, 김성곤 부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민경호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이계재 부산시치과기공사회 회장 등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귀를 기울였다.

지난 7월 1일 열린 1차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 2차 심포지엄에서는 치과계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치의학 연구원 설립의 타당성과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그리고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논의들에 대한 심도 깊은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치의학 산업 발전 위한 제언 나눠

심포지엄은 ‘기업의 입장에서 본 디지털 치의학 산업’이라는 주제 아래 세계 치과 산업의 변화 맥락과 치의학 연구 주체기관 설립의 당위성을 살펴본 문정본 ㈜디디에스 대표의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법안으로 본 치의학 산업 육성 및 지원’이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치과계 및 치과산업계 현안을 위한 법안 처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와 앞으로의 전망을 살폈으며, 마지막 주제 발표에서는 허중보 교수가 ‘부산 치의학 산업 육성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치의학 산업의 성공적 연착륙 조건들에 대해 설명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심포지엄 인사말을 통해 “부산에는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이 열 곳이나 되고 국내 최고 의료기기 전문기업들, 의생명 공학, 기계공학을 비롯한 관련 분야 전문 인력도 풍부하다”며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부산 유치에 많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은 “부산지부에서는 부산시, 시의회, 치과 유관단체 등 많은 관련 기관들과 힘을 합쳐 우리 부산을 치의학 산업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원 설립과 관련 산업의 부산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치과의사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오늘 심포지엄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치과산업의 미래에 대해 발전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부산시와 부산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빠른 시일 안에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