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빠르게 진화하는 치과 임상 미래 진단

아주대 치과병원 학술대회
550여명 참석 성황…연제 선정·토론의 장 호평


치과 임상의 미래를 진단하고 이에 대해 토의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열렸다.
아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영호)은 지난 19일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치과 임상의 미래(Future Perspectives of Clinical Dentistry)’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영호)과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박인규)가 후원한 가운데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55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은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연자를 섭외하는데 공을 들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송승일 조직위원장은 “타 학술대회에서 다루지 않는 연제를 선정해 토론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다뤄 앞선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는데 강의 주제와 내용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많았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또 “치과 임상적으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진료 영역을 확대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믿고 의뢰할 수 있는 3차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지역 치과의사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병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 임상의 경향과 대처법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진료실에서 접하는 임상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또 “아주대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은 설립 이후 발전을 거듭하며 2011년에는 임상치의학대학원을 설립해 임상치의학의 최신 지견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16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아주대병원에 치과병원이 설립돼 3차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치과의사들과 원활한 진료 협진을 통해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의 오전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보철, 교정치료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치의학(Digital Dentistry)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김용덕 교수, 허중보 교수, 백승학 교수 등 3명의 연자가 나서 각각 ▲국내 제조사별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 비교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한 보철 치료 ▲캐드캠을 이용한 교정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한 내용을 강의했다.


이어 열린 오후 세션에서는 임상치의학 분야의 얼굴 미용술식, 예방치료, 건강보험 등 치과진료 외연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희진 교수가 개원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얼굴 미용 술식에 대해, 이병진 원장(콩세알튼튼예방치과)이 구강건강관리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이 문재인 케어에 대비하는 치과 건강보험 진료에 대해 강의해 실제 임상에 있어서 유익한 노하우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