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온라인 교육 웹사이트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오는 12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2017 덴탈빈 디지털 심포지엄’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403호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3월 개최된 첫 번째 오프라인 심포지엄에 이은 두 번째 심포지엄으로 ‘It's All About Digital(디지털을 탈탈 털어주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디지털 치과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소할 전망이다.
특히 덴탈빈 디지털 연자를 포함해 임플란트, 외과, 보철, 교합 등 저명 연자 16명의 심도 있는 토크쇼, 라이브 서저리, 강의가 펼쳐진다. 심포지엄 기획자인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의원)을 만나 선·후배, 동료 치과의사들이 반드시 이번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이유를 물었다.<편집자 주>
“이번 심포지엄의 기본적인 지향점은 ‘다가가는 디지털’입니다.”
‘2017 덴탈빈 디지털 심포지엄’의 기획자인 이수영 원장은 이번 행사를 관통하는 정신을 이렇게 요약했다.
그는 “그냥 보여주는 디지털이 아니라, 디지털의 소비자가 될 수 있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경험해 보고 뛰어들 수 있는 계기, 시발점이 되도록 하는 것이 심포지엄의 목표”라고 설명하며 “국내에서 ‘디지털’하면 생각날 대부분의 업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한 곳에서, 한 눈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특히 덴탈빈 측은 치과의사와 스탭을 합쳐 1000명, 관련 업체의 경우 25곳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을 만큼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기대가 크다.
“2010년부터 말로만 하는 디지털이 아니라 환자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수준에 올랐다고 판단해 보존, 보철 영역부터 시작해 임플란트와 교정 분야까지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이 원장은 본인이 직접 덴탈빈의 디지털팀을 맡고 있으며,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16명의 연자들에 대해서도 직접 섭외에 나설 만큼 이번 심포지엄에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다.
이 원장은 “덴탈빈이라는 회사의 설립 자체가 기업의 이익보다는 공익적인 가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작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의 경우도 특정 기업에 치중하지 않고 공정하게, 오로지 소비자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 ‘2G’냐 ‘스마트폰’이냐 직접 판단
치과의사들이 이번 심포지엄을 꼭 찾아야 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스마트폰’이야기로 빗대었다. 이 원장은 “처음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기는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지만 그런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또 그냥 아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눌러볼 기회가 있다면 조금 더 생각이 오픈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폰을 처음 접했을 때 말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느껴보면서 2G를 고집할 것인지 아니면 스마트폰을 한번 사용해 볼 것인지 그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듣고, 보고, 직접 다뤄보는 재미와 보람도 보장했다. 이 원장은 “저희는 기본적으로 ‘인강(인터넷 강의)’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재미가 없으면 등록을 안 한다. 절대 강의 중 지루해 할 틈이 없다”며 “디지털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은 물론 어느 정도 아시는 분들도 이번 심포지엄이 워낙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고 있지 않은 분야에 새롭게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 심포지엄은 매년 11월, 12월 경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년 동안 새로 소개된 장비나 소프트웨어, 재료, 신기술 등을 비교 평가하는 기획을 마련, 매년 오더라도 새로운 경험과 기술에 대한 소개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라며 “덴탈빈 만의 잔치가 아니라 범 치과계의 잔치로 나가기 위한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