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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병과 발전 위해 혼신 다할 것”

육군 치의병과 창설 제68주년 기념식


군 장병들의 구강건강 향상과 군 전투력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는 치의장교들이 치의병과 창설 68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육군 치의병과(병과장 홍진선 중령) 창설 제68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24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행사는 치의병과 약사보고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케이크 절단, 축배제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채새봉 소령이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으며 이인석 대위 외 7명이 치의병과장 표창, 형재영 대위 외 9명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치의병과 장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더욱 고취하고 치의병과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치협은 앞으로 치의병과 장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군 장병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군진지부의 다양한 추진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진선 치의병과장은 “전후방 각지와 레바논, 남수단 파병지에서 열악한 진료환경에도 군 장병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 치과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군 의료는 사실상 존폐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시련의 시기에 와 있다. 여기 계시는 병과 선배들께서도 그 시련을 발판 삼아 지금의 병과를 만들었다. 저희도 이 시기를 기회로 여기고 병과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안민호 치협  부회장, 권태훈 치협 공공·군무이사, 김광만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장, 한중석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해 치의장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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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병과 군위탁교육생
강유정 중위 선발

2018년 치의병과 군위탁교육생에 강유정 중위(육사 72기)가 선발됐다.

지난 11월 24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기자와 만난 강 중위는 “육사 생도 시절부터 동료들이 제대로 된 치과치료를 못 받는 것에 안타까움이 있었다. 임관 후에도 작전부대나 전방에 있는 동료들이 치과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되는 걸 보면서 치과 군의관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 의료지원체계에 대한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치과 군의관이 돼서 저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 군 의료지원체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중위는 내년 2월 1일부터 연세치대에서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대학 일정에 따라 본과 4년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