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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면 먹기를 중단하고 견뎌라

송현곤 원장 ‘염증과 면역이야기’ 출간
염증과 면역에 대한 총체적 고찰 흥미



“염증은 피로의 연장선에 있고 깊은 잠을 통해 치유된다. 낫기를 원하는가? 그럼 먹기를 중단하고 아픔을 견뎌라. 그 순간 병은 호전된다!”

피로와 스트레스로 생기는 각종 염증, 면역체계의 약화를 생활습관 및 환경 개선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치과의사가 있다.

송현곤 원장(서강송치과의원)이 최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성질환 극복법을 담은 ‘염증과 면역이야기(도서출판 북랩)’를 펴냈다.  

송현곤 원장은 “염증과 면역에 대해 총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책이다. 염증이 생기는 이유와 필요성을 알면 약을 함부로 쓰지 않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충분한 이론과 사례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설명했다”며 “이 책의 의의는 소진에 대한 설명과 소염제 남용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소진은 서로 다른 염증과 면역의 연결고리이다. 염증을 통해 발산하며 에너지가 끝까지 소진될 때 염증은 끝나고 면역력이 강해진다. 이 때 과식, 자주 먹는 빈식의 습관은 소진을 막고 염증에 에너지원을 공급함으로써 염증조직을 키울 수 있다. 또 염증이 지나가고 면역이 강해질 때는 깊은 잠을 통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염증과 면역이야기’에서는 면역의 개념에 대해 12가지 특성을 설명하며 먹는 습관과 면역력이 어떤 관계인지 설명하는데 주력한다. 

송현곤 원장은 “면역은 결국 믿음을 통해 달성된다. ‘타’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면 병에 의한 집착,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고 무의식적으로 이어가는 음식 섭취가 자신에 의해서가 아닌 ‘타’에 의해 조절되어 병이 나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염증과 면역은 지금까지 미지의 영역이다. 그 내용을 체계적이고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