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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회 ‘신경 치료가 질병 유발’ 주장 정면 반박

조선일보에 학회 입장 담은 공문 전달

“‘신경 치료 후 세균 침투…각종 질병 유발 위험’이라는 제목의 2017년 11월 28일자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의 뜻을 표하며 본 학회의 입장을 조선일보 지면을 통해 상세히 보도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최근 A치과의사가 조선일보에 기고한 ‘신경 치료 후 세균 침투…각종 질병 유발 위험’이라는 제목의 글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근관치료학회는 지난 2일 조선일보에 보낸 공문에서 “2017년 11월 28일자 조선일보 기사 내용인 ‘신경치료 후 치아의 근관(신경) 안에 존재하는 세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서 다른 장기의 질병을 일으킨다’는 주장은 100년 전 유행했던 학설이다. 이 학설은 당시에도 여러 학자들에 의해 반박됐고 마침내 1950년대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에서 이 학설은 근거 없다고 공식적으로 확정했다”고 지적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치아의 신경(근관)치료가 전신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거나 치아 신경 내의 세균이 혈액을 타고 다른 곳에 질병을 일으킨다는 이론은 증명된 적이 없다”는 게 근관치료학회 측 설명이다.

따라서 신경 치료 후 세균 침투로 각종 질병 유발 위험이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잘못된 주장일 뿐이라는 것이다.

근관치료학회는 또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의심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파된다면, 일부 환자들은 손상된 치아를 근관치료를 받아서 오랫동안 잘 쓸 수 있음에도 치료를 포기하게 될 것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국민의 구강보건이 저해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근관치료학회는 “11월 28일자 조선일보 기사에서 언급된 <The toxic tooth>라는 책은 치과계에서 사용하는 교과서가 아닌, 소수의 의견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 기사에 비판적으로 언급된 미국근관치료학회는 세계 근관치료(신경치료)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단체로 치과계에서 최상위권에 드는 국제저널을 발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