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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매개로 환자에게 한 걸음 가까이

서울대치과병원 ‘서울치대생의 런치스페셜 콘서트’ 12월부터 진행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1층 로비에서 12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12시 20분부터 20분간 ‘서울치대생의 런치스페셜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연주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연주를 펼치는 학생들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덴탈오케스트라’ 동아리 단원들이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덴탈오케스트라는 1973년 창설돼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현재 활동하는 단원 60명과 공연을 함께 하는 개원의 선배들을 합치면 약 3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치대생의 런치 스페셜 콘서트’는 덴탈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돌아가며 다양한 악기로 독주, 합주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연주 행사를 추진한 이정우 덴탈오케스트라 전 단장은 “병원에서 진행하는 음악회들을 보면서 감동받아 미소 짓는 많은 환자분들과 직원 분들을 보면서 우리 동아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봤다”며 “이번 연주는 동아리 회원 개개인에게도 연습에 동기부여가 되고 연주 기회를 얻음으로써 동아리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덴탈오케스트라 연주 외에도 매주 월, 수, 금 장애인 연주자를 고용해 정기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연 1~2회는 정식 연주회를 열어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과 입원 환자, 교직원들에게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