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이하 고충위) 제2차 회의가 지난 4일 압구정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영주 위원장, 조영식 치협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사진>.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치과병·의원-환자 개인정보·차트 등 진료 열람 및 수집·활용 동의서 치협 고충위 버전 제정 검토의 건’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는 앞서 치협 정보통신위원회가 만든 ‘치과병·의원 개인정보 수집·활용 동의서’내용을 세밀하게 다듬고 내용을 추가함으로써 회원들이 법적으로 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날 위원들은 열띤 논의 끝에 이 동의서의 중요성을 고려해 향후 추가 논의를 거친 후 동의서 양식을 최종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번 회의에선 ‘의료분쟁 상담 업무 전문성 강화의 건’이 논의됐다. 고충위는 위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영탁 전 고충위 위원이 최근 출간한 ‘의료분쟁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대처하자’를 위원들에게 1권씩 증정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충위는 집행부의 가장 중요한 위원회 중 하나”라며 “회원들이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됐을 때 고충위 위원들이 발 벗고 나서 스킨십하는 과정이 치과계 발전과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고충위 위원으로서 사명감 가지고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치협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위원장은 “지난 5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고충위에 159건의 회원 고충 사항이 접수됐다”며 “여러 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회원들의 고충 해결을 잘 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가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끊임없는 애정과 도움을 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