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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에 젖은 초겨울 밤

덴탈코러스, 27회 정기연주회 성료


피아노 선율과 합창단의 화음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감동 무대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 밤이었다.

덴탈코러스(회장 박성호)가 제27회 정기연주회를 지난 12월 3일 저녁 7시부터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이 부인과 함께 참석해 정기연주회 개최를 축하했다. 또 허경기 치협 문화복지이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덴탈코러스는 예술합창곡으로 Randal Thompson의 ‘Alleluia’(알렐루야)를 불러 1부 행사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The Last Words of David’(다윗의 마지막 유언), ‘Liebeslieder Waltz’(사랑의 노래 왈츠)라는 곡으로 박수를 받았다.

여성합창에서는 ‘Ain’t-a that good news‘(이 어찌 기쁜 소식 아닌가)와 ‘그리움만 쌓이네’, 남성합창에서는 ‘Sure on the shining night’와 ‘바람의 노래’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2부에서는 세계의 민요, 시네마 뮤직, 흑인 영가 등이 다양하게 공연됐다.

특히 이날 인터미션(INTERMISSION) 후 2부 공연이 시작되기 전 박성호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안나의 집은 노숙인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청소년쉼터 등을 운영하는 곳이다.


박성호 회장은 “1991년 창단연주회로 시작한 덴탈코러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해주신 선배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불빛이 어두운 곳을 두루 비추듯이 덴탈코러스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에 따스한 빛을 비추고자 지난 1년간 열심히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