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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들이 직접 풀어 낸 MFT의 진수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 MFT 대특강 성료


구강근기능요법(이하 MFT)의 대가들이 내한해 자신들만의 진료 철학을 한국 치과계와 공유했다.

한국구강근기능(MFT)연구회(회장 이은희·이하 연구회)가 주최하고 덴츠플라이 시로나가 후원한 ‘구강근기능요법 MFT 대특강’이 치과의사 및 치과 스탭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 세브란스 병원 본관 2동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세미나에서는 다카하시 오사무 일본 구강근기능요법(MFT)학회 부회장과 다카하시 미야코 일본 구강근기능요법(MFT)학회 위원이 연자로 참여, MFT의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연자는 강연에서 “MFT는 치열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기능을 개선하는 훈련법”이라고 규정하며, MFT에 의한 치열형태가 자연적으로 개선된 증례 및 교정 치료 후 장기 안정성이 얻어진 증례들을 풍부한 동영상과 사진을 통해 소개하는 한편 기능과 형태의 밀접한 관계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치열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 기능 개선”
특히 연자들은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MFT의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해 설명,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기는 하지만 참석자들은 통역에 귀를 기울이면서 연자들의 시범을 따라하는 등 강의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모습이었고, 강의 후 질문들도 끊이지 않았다.

이날 세미나의 통역을 맡은 한 이은희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분이 참석해 주셨을 뿐 아니라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면서  MFT의 진수를 만끽했다”며 “특히 두 분 연자가 어떤 MFT 연습을 어떻게 하는지, 연습을 한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바뀌는 지 한 눈에 보여주면서 청중들의 피드백도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구강근기능(MFT)연구회는 현재 신규 회원을 모집 중이다. 연구회는 지난 3월 ‘구강근기능요법(MFT)’의 개념과 임상에서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교정 임상의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하자는 취지로 창립된 이후 해외 세미나 동반 참석, 연구회 주최 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구회 측은 내년 분기별 1회, 총 4회의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연말에는 대규모 오픈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010-3480-2875(조영채 총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