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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바둑 최장기 대회 자리매김

인천지부·치협 ‘2017 미추홀 전국장애인바둑대회’ 성료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가 주최하고 치협이 후원하는 제19회 전국장애인바둑대회가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바둑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승부를 겨루는 이 대회는 장애인 바둑대회사상 전국 최대 규모와 최장기 대회를 자랑하는 행사로 치과의사 바둑동호회 ‘아원기우회’에서 처음 후원하며 열리게 된 대회다. 현재까지 아원기우회 회장으로 활동한 김종화 원장(김종화치과의원) 등 여러 치과의사들이 대회 진행에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이날 행사장을 찾은 나승목 치협 부회장은 대독한 축사에서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하나로 연결하고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치협에서는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치과문턱을 낮추고 실질적인 혜택을 돌리기 위해 노력해 임플란트 본인 부담률 인하, 노인틀니 보험 적용을 관철시켰으며, 국가치매책임제에 치과의료 참여를 통한 초기 치매 환자의 구강 관리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 혁 회장은 “본 대회의 성공까지 많은 후원을 한 인천지부와 치협, 김종화 원장을 비롯한 여러 치과의사들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며, 갈수록 소외되는 이웃에 대한 지원이 줄어드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한다. 장애인이나 소외된 계층의 기본적인 생계가 보장되는 복지국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