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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금연치료 활성화 머리 맞댔다

병의원 진료 케이스 공유, 리플렛 제작 등 논의
금연특위 제2차 회의


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인임) 제2차 회의가 지난 12월 26일 삼성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사진>. 이 자리에는 박인임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허경기 치협 문화복지이사,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치과 병·의원에서의 금연치료 현황을 공유하고 치과의사 금연치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먼저 이날 위원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예산을 통해 제작하기로 한 ‘금연치료 리플렛’을 이른 시일 안에 완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치과 금연치료 과정을 만화로 표현한 리플렛 제작은 지난 6월께 결정된 사안임에도 현재 공단 내부 사정으로 속도를 내지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특위는 리플렛 제작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여러 채널을 동원해 공단에 건의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치과 보조 스탭도 금연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치과대학에서 금연치료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성근 치무이사는 “‘금연상담사’ 같은 제도를 만들어 치과 보조인력들이 이를 수료하면 금연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해야 치과의원에서 금연치료가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치과대학 교육 과정에서 금연치료 케이스를 반드시 경험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인임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 금연치료 리플렛 제작과 관련해 1차 회의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17년 한 해가 다 저물어가고 있다”며 “모쪼록 오늘 회의에서 치과 금연치료 활성화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