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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섭 교수, 세계 권위 구강내과저널 부편집장 중책

유럽구강내과학회 저널 ‘Oral Diseases’ 부편집장 발탁
논문 게재 결정 권한 가져, 관련 연구 역량·편집위원 활동 높은 평가

고홍섭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교수가 유럽구강내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Oral Medicine·EAOM)의 공식 저널인 ‘Oral Diseases’의 Associate Editor(부편집장)가 됐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앞서 Oral Diseases의 Editorial Board Member(편집위원회 위원)로 활동해 왔던 고홍섭 교수는 이번 부편집장을 맡게 됨에 따라 논문 게재 여부에 대한 일정 권한을 갖게 됐다.

편집위원(Reviewing Editor)이 단순히 부여 받은 논문을 평가하는 위치라면, 부편집장은 논문의 게재 여부의 결정 권한을 갖는다. 부편집장이 논문의 게재 여부를 편집장에게 추천하면, 최종 결정은 편집장이 하는 구조다. 저널에서 고홍섭 교수의 역할이 한 등급 높아진 것이다. 저널의 부편집장은 30여명 정도다.

Oral Diseases는 SCI 저널로 Impact Factor가 ‘2.011’이다. SCI급의 순수 구강내과분야만 다루는 저널은 미국 구강내과학회 공식저널과 유럽구강내과학회 공식저널 두 종류뿐이고 Oral Diseases의 영향력 지수가 더 높다. 국제적인 지명도가 있는 90여개의 치의학 저널 중 Oral Diseases는 영향력 지수 순위로 27위다.

고홍섭 교수는 지금까지 발표해 온 수준 높은 구강내과 관련 논문과 저널 편집위원으로 논문심사 활동에서 보인 역량을 높게 평가 받아 이번 부편장직을 맡게 됐다.

고홍섭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실적에 대한 평가와 격려로 생각하고, 보다 가치 있는 연구를 위해 더욱 정진하고 싶다”며 “이와 함께 한국 구강내과학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고홍섭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