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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구인·학교 구직 ‘윈윈’

대구지부, 14곳 치위생학과장과 간담회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개원가의 보조인력 구인난을 타개하고자 대구경북 소재 대학 14곳과 소통했다.

최문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지난 11일 치위생과 학과장과 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이원혁 치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 소개 후 최문철 회장의 인사말과 김영선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부회장(대구보건대 치위생과 학과장)의 인사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학균 기획이사가 일선 개원가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구지부의 활동을 소개했다. 대구지부는 지난해 10월 영남이공대학교와 대구과학대학교에서 2018년도 치위생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줬다. 또한 대구지부 홈페이지에 구인구직게시판을 마련해 구인을 희망하는 치과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이는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학생 대상 설문조사와 2016년 학과장과 간담회 결과 치과는 구인난으로 힘든 반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정작 치과위생사를 구하는 치과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의견을 수렴해 구직자와 구인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최문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많은 동네 치과들이 구인을 위해 벼룩시장과 교차로, 인터넷 구인 사이트 등에 장기간 광고를 하면서 상당한 금액을 광고비로 지출하는 등 구인난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취업률이 낮아 이에 대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데 반해, 치과는 반대로 취업할 곳은 많은데 인력이 부족하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와 동네치과 모두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과장들은 대구지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취업설명회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므로 상생을 위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경북에 소재하는 대학에도 취업설명회 개최를 희망한다는 의견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대학 학생들이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치과에 특화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대구지부는 치과에 채용된 근로자가 타지역 또는 교통 불편 등으로 인해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어 근무하는 치과 근처에 숙박시설(전세 등)을 마련할 경우 임차보증금을 최적의 조건으로 대출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과 지난 6월 MOU를 체결하는 등 보조인력 구인난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