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박영욱·악성학회)의 전통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카데바 워크숍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악성학회가 공동주최하고 구강암연구소(소장 최성원)와 가톨릭의대 응용해부학연구소가 주관한 ‘2018 Cadaver Workshop’이 지난 19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과 가톨릭의대 응용해부학연구소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카데바 워크숍은 얼굴 안면 영역의 재건과 구강암 재건 및 성형재건에 대한 두경부 해부학적인 지식 뿐 아니라 전신 해부학에 걸친 전문적인 재건 수술을 섭렵할 수 있는 기회로 명성이 높다. 

첫날인 19일에는 이론 강의가 진행됐으며,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실제 사체 해부를 통한 실습이 이뤄져, 전문의들의 평생교육프로그램과 수련과정 필수교육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학회에 따르면 향후 전문의 중심으로 지속교육 프로그램화를 예정하고 있으며, 구강암과 안면 미용성형 수술, 양악수술 등 다양한 주제로 카데바 연수회를 기획하고 있다.

최성원 구강암연구소 소장은 “이번 카데바 워크숍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귀한 시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구강암 수술과 악안면재건의 진료영역에서는 추후 지속적인 피드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카데바 워크숍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철환 구강외과학회 이사장은 “카데바 워크숍은 매년 횟수를 거듭할수록 인지도와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프로그램도 구강암 진료에 필수요소인 구강악안면 분야의 암종 절제술과 경부청소술 뿐 아니라 악안면재건을 위한 다양한 근막피판, 골피판, 복합피판을 전반적으로 강의와 실습을 준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훌륭한 실습여건을 제공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영욱 악성학회 회장도 “턱얼굴 수술에 입문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사들에게는 턱얼굴 영역의 해부학에 빠르게 숙달하는 것만이 초심자의 실수를 줄이고, 안전한 수술을 담보하는 집도의가 되는 지름길”이라며 “3일간 지속되는 워크숍이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