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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교 40주년 새 시대 열어가겠다”

인터뷰/이민호 전북치대 신임 학장
교육과정 개편·치대 3호관 리모델링 주력

“부족함이 많은 제가 학장직을 수행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많지는 않지만 본부와 학회에서 수행한 행정 경험을 토대로 능력을 백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민호 교수(전북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가 전북치대 신임 학장으로 지난 10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1월 9일까지 2년간이다.

이 학장은 전북치대가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 시대를 열어갈 것임을 피력했다.

전북치대는 인류애와 열정, 성실과 책임, 탁월함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 동창회가 힘을 모아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 학장은 “이런 노력의 결과 전북치대가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치의학교육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기초연구실 지원사업과 BK 21 플러스 등 국책사업에 선정돼 성실히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편 최근 4년간 치과의사국가시험에서 100% 합격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러한 튼튼한 기본바탕 하에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중국 등 외국의 우수한 치과대학과 결연관계를 맺고 학술교류, 학생파견교육 및 동창회 교류를 더 활발히 진행해 넓은 시야를 가진 치의학도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주요 사업으로 ▲교육과정의 재정비와 ▲국비확보를 통한 치대 3호관 리모델링을 제시했다.
교육과정 재정비와 관련 제4차 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 국시 실시기험 도입 등 빠르게 변하는 시대적 기류를 반영해 2+4학제의 복귀에 따른 교육과정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치대 3호관 리모델링과 관련 이 학장은 “임상술기센터와 맞물린 시급한 과제”라며 “치대 1호관, 2호관과 연결되는 3호관 리모델링은 가장 먼저 추진돼야 할 사안이다. 그래서 4호관까지 통하는 치대의 멋진 캠퍼스를 만들어 교육과 연구에 아낌없이 지원하는 시설을 완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장은 소통에 대해서도 강조하면서 “교수와 학생, 직원 등 치대 구성원들의 화합을 위해 서로를 믿고 아끼는 마음을 바탕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학장은 1987년 전북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일본 홋카이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3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뉴질랜드 오타고 치과대학 파견교수, 전북대학교 기획처장, 치과대학 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치과재료학회장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