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가 ‘2018 인정의 교육원 연수회’ 3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사전등록은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며, 4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문의 : 02-465-0167, 010-9512-1987).

학회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정의 교육원 연수회 일정 등 학회 주요 사업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김기성 회장이 지난 1일 공식 취임하고, 김 회장을 필두로 한 제17대 신임 집행부 구성 후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다.

집행부가 이날 공개한 주요 사업은 ▲인정의 교육원과 인정의 위원회의 협력을 통한 인정의제도의 안정화 ▲회원 관리 강화 ▲학회 업무의 체계화 ▲국제학술 활동의 강화 ▲홈페이지 관리 강화 ▲창의적인 학술대회 운용 및 지부 학술집담회 활성화 등이다.

인정의교육원 연수회와 관련 이번에 모집하는 3기 과정은 3월 24일(토)부터 7월 1일(일)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총 8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7월 1일에는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된다. 강의 및 실습 장소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강의실과 교육동 1층 실습실이다.

장원건 인정의교육원장은 “지난 1~2기 연수과정을 마친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커리큘럼을 보완했다”며 “심미수복을 위한 임시치아 제작과 전치 심미보철 및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부분교정치료에 대한 강의・실습 요청이 많아 임시치아 제작과 부분교정의 핸즈온 과정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새로운 연자로 컴포짓 레진 강의와 핸즈온에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의원)을, 보철을 위한 교정치료에 백운봉 원장(해피스마일치과의원)을 영입해 24명의 연자진을 구성, 보다 풍성한 강의로 기획됐다.

2016년 2월 이전 치대 졸업생 또는 면허를 취득하고 2년 이상 임상경험을 가진 치과의사라면 연수회 등록이 가능하며, 연수회 수료 후 인정의 펠로우 고시에 응시해 인정의 펠로우가 될 수 있다.

단 엄격한 출석관리를 시행해 총 8회 교육 중 2회 이상 결석을 하거나 지각 또는 조퇴 3회 이상 시 교육원 수료가 불가하며, 수료를 못할 경우 2019년 연수회 때 못들은 강의를 수강한 후 2019년 수강생과 함께 수료하게 된다.

# 강소학회, 회원 소통 강화
학회는 또 회원 관리를 강화해 기존 3000여명이던 회원을 600여명으로 정리했다. 이는 외연상 큰 학회보다는 내실 있는 학회를 운영하기 위한 방안이다. 학회는 새로 출발하는 마음가짐과 함께 회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사무실을 마련해 학회 업무를 체계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기성 회장은 “기존에는 총무이사가 있는 병원으로 사무국 직원이 옮겨 다녔는데 중구 수표로(충무로)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한편 전담 사무국 직원도 배치해 집행부가 변하더라도 사무 업무가 일관성 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학회는 또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기성 회장은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해 학술 자료를 제공하고, Q&A 전담이사를 선임하는 등 회원들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홈페이지 상에서 이뤄지는 Q&A는 정보의 공유와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전담 이사를 배치에 임상의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함께 하는 학회, 자랑스러운 학회, 모임이 기다려지는 즐거운 학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년 동안 임원들과 함께 열정을 가지고 일하겠다”며 “국내에서의 활동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만큼 앞으로는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해 심미치과학의 세계화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기성 회장, 장원건 부회장(인정의교육원장), 김진환 총무이사, 박철완 재무이사, 김도훈 공보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