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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제도 새로운 방향 모색

악안면외과학회 워크숍…전문의 연수교육도 논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2018년 리더쉽 워크숍’을 지난 2월 9일 5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양재동 더 케이호텔 거문고A홀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번에 열린 워크숍은 대학에서 전공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회원들 뿐 아니라 개원의협의회, 대한치의학회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며 ‘전공의 수련제도와 전문의 연수교육에 관한 향후 발전적 전략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워크숍 연자로 홍성옥 교수(악안면외과학회 수련고시위원회 기획이사)가 학회의 전문의 시험출제 경향과 각 대학별 전공의 교육의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안형준 교수(대한치과의사협회 수련고시이사)가 기수련자들의 전문의 제도 관련 법령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까지 이뤄진 전문의 시험의 출제 양상과 개선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엄중식 교수(대한내과학회 수련이사)는 30년 전 만들어진 케이스별 전공의 교육과정을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 탈바꿈 시킨 노하우와 앞으로의 개선방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했다.

강의 후에는 연자들과 좌담형식의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전문의 시험의 적절한 난이도’, ‘인턴제도의 폐지’, ‘역량중심 교육과정에서의 전공의 평가 방법’, ‘전문의 자격갱신과 평생 교육’, ‘기수련자의 자격조건’ 등의 문제들이 거론되며 열띤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강의로는 황경균(대한치의학회 법제이사)가 특강 연자로 나서 대한치의학회에서 정리한 ‘장애등급의 기준과 활용법’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가 참가자들의 관심 속에서 이뤄졌다.

김철환 이사장은 “전공의들의 수련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는 오랜 시간동안 이미 있어 왔다”면서 “여러 여건상 논의에만 머물고 있었지만 이제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 회원은 “전공의는 피교육자이며, 보호 받아야 할 대상이고, 교육과 진료체계는 독립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연자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면서 “당장은 어렵더라도 결국 개선해 나가야 할 문제이며, 이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미뤄두고 있던 중요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