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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수장 선임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임기 중 학술, 홍보, 후생 사업 중점
KSO 구본찬 신임회장

구본찬 원장(펜실베니아치과의원)이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 14대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구 신임회장의 임기는 이미 1월부터 시작돼 향후 2년간이다.


KSO는 국내외에서 정식 수련을 받고 교정치료만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들의 모임으로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았다.


현재 100여명 안팎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이중 정회원이 75%, 준회원이 25%를 차지한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회 입회 후 7년 안에 미국교정전문의(ABO) 시험에 준하는 정회원 인준시험에 통과해야 하는데 시험에 떨어지면 회원자격이 완전히 상실되는 만큼 가입 조건이 엄격하다.


까다로운 정회원 입회 기준 때문에 한때 정회원 숫자가 40~50명 선까지 줄어든 적도 있었지만 KSO는 ‘정석으로 공부해 인준시험에 통과해야만 정회원으로 받아들인다’는 대원칙을 끝까지 고수하고 있다.

 
구본찬 신임 회장은 “KSO의 엄격한 입회 원칙은 교정치료만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들이 국내 치과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틀이 됐고, 전문의제도 경과조치가 받아들여지는 바탕이 되는 등 궁극적으로 국내 치과교정학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틀이 되고 있다”고 자부했다.


KSO는 전문의시험 헌법소원 등을 통해 해외수련자와 기수련자 모두에게 시험응시자격을 부여하는 경과조치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구본찬 신임 회장은 또 “KSO 정회원 인준을 위한 임상테스트는 진단에서 평가까지 객관적인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굉장한 스트레스가 따르고 힘이 들지만 교정의로서 진료의 퀼리티를 높이는 동기가 된다. 결과적으로는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 혜택으로 돌아가 대국민 구강건강향상에 이바지 하는 바가 크다”며 “KSO의 14대 수장이 된 것을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특히 회장 임기 중 학술, 홍보, 후생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임을 피력했다.


구 신임 회장은 “구체적으로는 매월 진행되는 월례회에 시의적절한 주제와 우수한 연자진을 포진해 학술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고, KSO 회원에 대한 대국민 홍보, 은퇴회원과 신규 개원의간 병원 인수인계 방안 연구, 회원 유고시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