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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치료받는 의료체제 만들 것”

인터뷰/신상훈 교수 부산대 치과병원장 취임
1월 31일부터 3년 임기 시작

부산대 치과병원 제3대 신임 병원장에 신상훈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 1월 31일 교육부로부터 최종 임명돼 3년간 임기를 시작했다.

신상훈 치과병원장은 “부산대 치과병원이 우리나라 치과 의료를 선도할 경쟁력 갖춘 대학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면서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 치과병원장은 부산대치과대학에서 학사·석사 및 박사(구강악안면외과 전공) 학위를 취득하고, 호주 멜번대와 일본 구주대에서 각각 치과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에 부임해 부원장과 원장을 맡아 후학 양성과 치의학 발전에 공헌해 왔다.

■신임 병원장 임명에 따른 소감은?

개인적으로 모교병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자부심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 치과병원장 임명 이후 주요 정책 및 추진사업에 대해 말씀해 준다면?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추구하는 다양한 복지 정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의 내부를 결속시키는 일이 우선이다. 특히, 우리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는 현재 임기 동안 크게 네 가지 기본방향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싶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을 비롯해 ▲고객과 구성원의 인재 존중 조직문화를 구현하는 병원 ▲보건 의료정책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 ▲첨단 치과의료센터가 중심이 된 융합연구 및 교육을 주도하는 병원 등이다. 병원장으로서의 책무 기간 동안 위 네 가지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힘쓰며, 임직원 여러분과 머리와 어깨를 맞대고 소통하겠다.

■ 병원장으로서 임직원, 환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방안은?

먼저 임직원들과의 소통에서 수평적 리더십, 탈권위적인 행정체계 및 가족적인 병원 환경을 만들겠다. 환자에게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방문해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의료체제를 만들고 싶다. 이렇게 하려면 모든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의 교수님 이하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 그 밖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은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한 치과계 교육병원으로 그 위상은 어떠한 치과병원 보다 크다고 자부하지만 사회적으로 보편화된 서울 편중 현상은 참으로 안타깝다. 이러한 의미에서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처럼 한 지역을 대표하는 곳을 지원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