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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재선거 공정하게 치러지길”

[인터뷰] 최영균 신임 대공치협 회장

“지난 협회장 선거 과정을 교훈 삼아 오는 4월 5일 치러질 협회장 재선거가 더욱 공정하게 치러지길 기대합니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최영균 제32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회장이 당선 소감과 함께 오는 4월 5일 치러질 협회장 재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먼저 지난 치협 협회장 선거부터 최근 선거무효소송, 4월 5일 재선거 결정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치과계가 하루빨리 이런 혼란을 수습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최 회장은 “치협 회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초래된 것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런 위기를 치과계가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 회장은 “치협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지난 협회장 선거가 전임 집행부 선관위의 여러 제도적·운영적 미숙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선거무효소송과 협회장 재선거라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선거 과정을 교훈 삼아 오는 4월 5일 치러질 협회장 재선거가 더욱 공정하게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치과계에 여러 산적한 현안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 선거가 정책선거로 치러져 이 같은 현안을 해결할 역량을 갖춘 분이 치협의 리더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제32회 대공치협 회장단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최 회장은 총 155표 가운데 찬성 142표(91.6%), 반대 9표(5.8%), 무효 4표(2.6%)를 얻어 당선됐다.

내년 2월 28일까지 대공치협을 이끌게 된 그는 임기 동안 ▲공중보건의 처우 개선 및 각종 수당 정상화 ▲대한 공중보건 치과의사 세미나 다양화 및 내실화 ▲공중보건의사의 각종 협약 업무 지속 추진 ▲공중보건의사의 연가일수 확장 ▲공중보건의사의 향후 진로 연결 도움 모색 등의 공약 실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번 32대 대공치협을 구성하면서 한 가지만 생각했다. 바로 ‘선생님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라며 “홈페이지를 통한 소통은 물론이고 대면 소통도 좀 더 늘리겠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32대 대공치협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