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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경화 직무대행 재신임 바람직

회무 연속성 위해 현 집행부 임원 선출돼야
김철수 전 협회장 임총 앞두고 현명한 판단 당부



김철수 전 협회장이 ‘협회장 직무대행 선출 및 임원 선출’, ‘재선거 당선자 임기 결정’ 등 회장단 재선거 관련 현안을 다루게 될 임시대의원 총회를 이틀 앞둔 9일(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김 전 협회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8일 치협 임시이사회에서 ‘선거 무효소송 항소 포기서 제출의 건’을 상정해 의결함으로써 협회장 권한을 상실한 후 한 달여 만이다.

김 전 협회장은 본론에 앞서 “선거 무효소송 항소 포기서 제출 이후 개인적인 소회를 얘기할 기회가 없었고 최근 치협 이사회 결의 효력 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이후 임총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 됨에 따라 대의원들의 중요한 결정에 앞서 지난 10개월간 회무를 책임졌던 협회장으로서 의견을 말씀 드리고 싶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자 회견의 성격을 명확히 했다.

#협회장 당선시 잔여임기만 회무 수행 약속도
김 전 협회장이 피력한 핵심 사항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임총에서 마경화 상근 부회장이 직무대행에 재신임을 받아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회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현 집행부 임원들이 선출돼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재선거를 통해 협회장에 당선된다면 잔여임기동안만 회무를 수행하겠다는 약속이다.

김 전 협회장은 “선거무효와 직무대행 직무정지가 결정된 후 치과계는 더욱 혼란스럽고 회무는 거의 정지된 상황에 이르렀다. 회원들에게 크나큰 상실감과 불안감을 드리게 돼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제한 뒤 “조속한 회무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정치성향이 전무하고 회무에 정통하며 오랫동안 협회 상근부회장으로 회무를 수행하고 있는 마경화 직무대행이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0개월 동안 치과의사로서 개인사를 거의 내팽개치고 몸과 마음을 다해 회무에 전념했던 임원들의 헌신적인 업무수행 노력이 이사자격 무효 논란 속에 묻히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 현 집행부 임원들은 각각의 부서에서 추진하던 업무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빚을까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원 선출에 있어 어떤 선택이 회무 연속성을 보장하고 회원들을 이롭게 할 것인지 대의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재선거 당선자 임기’와 관련해서도 “임총에서 어떠한 결정이 나오더라도 개의치 않겠다.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다면 잔여임기동안만 회무를 수행하겠다”고 못 박았다.


지부장협의회에서 요청한 바와 같이 협회 집행부와 지부 대의원 임기를 일치시킴으로써 회무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것이 그의 의지다.

#임총 이후 소모적 논쟁 종결돼야
김 전 협회장은 “대의원 총회는 치과계 최고의 의결기구인 만큼 회원들은 그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 저를 비롯한 모든 회원들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의원 총회의 결과를 존중해야 하며 치과계가 파국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임총 이후에는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금의 심각한 위기 상황은 최초의 직선제를 치르면서 발생한 진통과정이라 생각한다. 향후 임총과 재선거 과정을 통해 혼란이 수습되고 더욱 강한 치협, 회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건강한 치협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협회장은 현재의 혼란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했던 지난 집행부에 대해서는 선거 후보자 중 한 사람으로서 조만간 선거무효로 인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