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속보>회장단 재선거 5월 8일 실시

선관위 초도회의 선거일정 검토
합리적 선거관리규정 개정 숙의

치협 회장단 재선거일이 오는 5월 8일로 확정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선관위)는 지난 3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역 인근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30대 협회 회장단 재선거 날짜를 오는 5월 8일로 결정했다.<사진>

지난 11일 열린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 구성의 건’과 ‘선거관리 규정 개정의 건’을 이날 선출된 집행부에 위임하도록 결정했으며, 임총 직후 열린 임사이사회에서는 김동기 전 치협 부회장을 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임키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지부와 직역별 추천을 받아 김동기 위원장과 정관서 부위원장을 비롯한 총 12명으로 구성된 선관위는 15일 첫 회의를 열어 공정하고 효율적인 회장단 재선거 시행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전체 회의에서는 협회 회장단 재선거 일정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거친 후 오는 5월 8일(화)을 재선거일로 최종 확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치협 선거관리규정에 의해 지난 선관위가 선거 연기를 공고한 날인 3월 6일부터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5월 6일과 7일이 휴일인 점이 반영된 것이다.

#문자투표·우편투표 병행 실시키로
이 같은 선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차질 없는 재선거 시행을 위한 선관위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표 방법과 관련해서는 문자투표 또는 우편투표를 병행키로 했으며, 제7회 지방선거 준비 때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 시스템(K-voting)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황임을 고려해 다른 대행업체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들의 선거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차원에서 선거인명부 확정기한을 기존 30일전에서 15일전으로 개정하고, 기존 온라인투표라는 표현 대신 문자투표 등의 문구로 변경하는 내용의 규정 개정안을 논의, 이를 차기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 선거인명부를 후보자들과 공유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소지가 있는 만큼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기존 선관위가 추진하던 진상규명 자료 제출 등은 재선거가 끝난 이후 총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동기 선관위원장은 “선거가 두 달 정도 남았는데 합의안을 잘 도출해 하루 속히 치협의 공백사태가 안정되기를 바란다”며 “또 회원 권익을 보호하는 선거를 치러냄으로써 치과의사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선관위원들이 많은 노력을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