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회비 장기미납 회원 대처방안 강구 요청

인천지부 38차 정총, 치의 감축·보조인력난 해결 등 치협 회원 편익 당부
지난해 미얀마 복지부와 MOU·새 세미나실 오픈 등 전방위 활동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치협에 회비 장기 미납 회원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면허신고제와 연계해 회비를 징수하는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지부가 지난 21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김학찬)를 열고 일반안건 심의에서 이 같은 건의안을 올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52명의 지부 대의원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인천지부는 이 같은 건의안과 함께 ▲치대 입학정원 수 하향조정을 통한 치과의사수 감축 ▲치과보조인력난 개선 ▲검사필 방사선장비 재검사 제도 개선 ▲방사선 검사 업체의 검사비 담합 및 검사비 인하 방안 마련 ▲폐기물 처리 비용의 일방적 인상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임플란트 건보적용 연령 확대 등의 건의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는 인천 계양구, 연수구, 동구, 남동구, 부평구 등 산하 구회의 요청사항으로 지역 개원가의 어려움이 그대로 담겨있는 건의안들이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의 자격을 개원의, 봉직의, 비활동 치과의사, 명예회원 등으로 세분화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외에 2017년도 회무 및 재무보고, 감사보고, 2018년 사업 및 예산보고 등이 진행됐다. 인천지부는 지난해 미얀마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청도치과의사회, 인하대병원, 유설희간호학원 등 12개 기관 및 단체와 MOU를 체결하며 회원 편익 증대 및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섰다. 또 최근 회원 보수교육을 위한 세미나실을 신축하는 등 회원 편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사단은 지부의 이러한 노력과 함께 투명한 회계관리 현황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인천지부는 새해에도 이 같은 사업과 함께 지역 내 불법광고 근절, 8월 26일 예정돼 있는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 등 주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지부는 새해 예산으로 3억3450만원을 책정했다.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올해도 아동·학생주치의제, 과대광고 대응 등 회원들을 위한 사업과 함께 해외개발도상국 지원,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협회장 선거 무효로 치과계 여러 현안 사업들이 정지된 상태다. 올바른 직선제 재선거가 치러지는데 노력하며, 산재한 현안들이 슬기롭게 해결되는데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신동근·박남춘·윤관석·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일표·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인임 치협 부회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김수인 심평원 인천지원장 등 귀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또 시상식에서는 김정학·김철희·이근세·홍진표 회원에 공로패 및 복지기금을 전달했으며, 이형석·임 필 회원에 협회장 표창패, 김상용·박종하·천세영·한바다·한정균 회원에 인천지부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