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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케어’ 대비 보험관련 인재 육성 촉구

경남지부,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경남지부(회장 강도욱)가 문재인 케어 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보험 관련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을 치협에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지부는 지난 3월 24일 창원베니키아 사보이호텔에서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건의안을 올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위임 포함 총 88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 의안심의에서는 이외에도 ▲대의원총회 대의원 변경의 건 ▲협회 법무법인 선정에 관한 규정 제정 건의의 건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재시행에 따른 간단한 광고표기인 경우 지부나 분회에 사전심의 기능 부여의 건 등이 논의돼 통과됐다.

또 기타토의 시간에는 ▲경상남도치과의사회 회관건립 추진위원회(가칭) 진행상황 보고의 건 ▲경상남도치과의사회 회장 직선제 정관 개정안 보류의 건 ▲2019 경남학술대회 거제시 유치의 건 등이 승인됐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2017회계연도 감사보고·회무보고·결산보고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2018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이 심의·의결됐다.

이날 총회 시작에 앞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이주영, 윤한홍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필, 박시찬 회원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또 박영민 전 경남지부 회장과 박형철 경남지부 부회장이 감사장을 받았다.


강도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경남지부는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덕분에 소정의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한다”며 “특히 경남지부는 봉사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민 전 회장 때부터 시작한 경남이주민센터 무료 치과진료를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와 협약을 맺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최치원 부회장은 치사에서 “저희 30대 집행부는 5월로 예정된 회장단 재선거가 다시는 부실선거라는 오명이 일지 않도록 선거관리 규정개정 등 제도적, 법적 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특히 소송단과 일부 회원들께서 지적하시는 의견도 대한치과의사협회 발전을 위한 충언으로 겸허히 받아들여 치과계가 재도약 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김법환 경남지부 의장, 작심 쓴소리
한편 이날 김법환 경남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은 총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작심하고 치과계에 쓴소
리를 던졌다.

김 의장은 “우리 치과계는 처음 시행한 (협회장) 직선제 이후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있다”고 운을 뗀 뒤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그릇된 신념을 가진 일부 치협 대의원과 회원들의 소송, 그에 대한 대비 미숙에서 온 이번 혼란이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치협 임시대의원총회가 끝난 뒤 소송단 측에서 내놓은 입장문을 보고 나서 ‘과연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됐어도 소송을 제기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며 “세 후보의 합의로 이뤄진 선거 과정이었다. 만약 선거관리규정이 마음에 안 들었다면 선거에 참여하기 전에 시시비비를 따졌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협회장 재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에는 선거를 제대로 치러서 다시는 이러한 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실행 가능한 정책, 회원에게 도움이 되는 공약만 내걸고 선거에 임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