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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살리고, 모교·동창회 이끌고 대성공

전북치대·치전원 학술대회, 550명 등록 성황
유용한 핵심 정리, 치과임상 실력 ‘업’



“전북치대의 학술대회에 관심을 갖고 전폭적으로 지지를 보내준 동문 및 치과의사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의 학술대회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민호) 종합학술대회이자 아원아카데미(원장 오철)의 학술 행사인 ‘AWON Meeting 2018'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일 코엑스 3층 E홀 4,5,6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550여명이 등록했다. 등록 인원의 90%가량이 전북치대·치전원 동문회 회원들일 정도로 동문의 협조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큰 힘이 됐다는 것이 주최측의 평가다.


학술대회 중에 이민호 전북치대 학장, 이정직 전북치대·치전원 동문회 회장, 오철 아원아카데미 원장, 강건구·이용근 전북치대·치전원 동문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철 아원아카데미 원장은 “분과학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나 시덱스, 가멕스 등 지부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와는 차별화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자 했다”며 “해외연자 초청강연은 종일 강의로 집중도를 높이고, 또 다른 강연장에서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는 다양한 연제를 구성하는 ‘투 트랙’ 전략의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직 동문회장은 “2011년부터 모교와 동창회가 함께 협력해 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해를 더해 가면서 좀 더 다양한 주제와 거시적인 시야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의 학술적인 요구를 반영, 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주제를 개발해 참여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호 전북치대 학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학술강연이 펼쳐졌다”며 “학교에서는 우수한 치과의사 배출을 위해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확장하고자 한다. 임상술기센터와 맞물려 치대 3호관 리모델링이라는 주요 과업을 수행해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렌드 반영 강연 ‘굿’
‘치과임상의 핵심정리’를 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주제에 걸맞은 연제들을 선보여 임상의들의 실력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해외연자 특강에서는 교합학의 권위자인 Gary DeWood 박사의 특강을 마련해 ‘Facially generated treatment planning and occlusion'을 주제로 최신 교합 흐름을 접할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이 강의는 얼굴 중심의 치료에 있어서 교합에 근거한 진료계획을 체계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강의로는 15개의 짧지만 다양한 주제의 연제가 마련돼 임상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하는 핵심적인 임상 노하우를 전달했다.


전북치대 교수와 전북치대 동문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구축한 연자들이 초청돼 근로계약서 등 노무 관련 노하우를 비롯해 보험 청구, 총의치, 지르코니아 vs PFM, 임플란트, 예방치과, 턱관절, 수면무호흡증, 턱교정수술 등 다양한 임상 핵심을 담은 연제들을 발표했다.


또한 강의와 함께 포스터 전시회가 홀 E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최신 재료 및 장비 설명회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임상정보를 전달했다.


아울러 통합치과전문의 경과조치 연수교육이 당일 행사장 맞은편에서 진행돼 참석자들의 편의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