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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중심 턱관절 치료 ‘진수’ 나눴다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4기 연수회 성료


다양한 턱관절 진료 ‘레퍼토리’를 통해 개원가의 진료 저변 확대를 유도하는 목적의 실전 연수회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턱관절학회, 국제치과교류학회, (사)대한턱관절협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후원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턱관절포럼 제14기 연수회’(이하 연수회)가 지난 3월 31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강의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외래 등에서 진행됐다<사진>.

치과의사 30명이 등록한 이번 14기 연수회에서는 일선 치과 개원의가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는 턱관절 진료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 해법이 총8개의 강연 주제를 통해 제시됐으며, 이론 뿐 아니라 ‘맞춤형’으로 실기를 익힐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이론 강의 후 바로 ▲물리치료 ▲스플린트 ▲세정술 ▲보톡스 등 각 섹션을 주제로 한 실습 과정을 통해 실전 턱관절 진료의 ‘진수’를 익힐 수 있도록 안배,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차기 연수회서 새로운 변화 만날 것”
이날 연수회 개최 직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이번 연수회의 특징 및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주최 측은 현재 연수회 진행 방식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차기 연수회를 기점으로 적용될 새로운 변화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류재준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과장은 “우리 연수회는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다 조금씩 다루고 나서 실습 과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흐름을 알기에는 매우 좋은 구조”라고 전제한 뒤 “다만 아주 깊은 지점을 다루기 위해서는 보충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부규 (사)대한턱관절협회 회장은 “턱관절은 원인이 다양하고, 치료도 다양하기 때문에 이런 주제들을 조금씩 다룰 수밖에 없다”며 “결국 치과의사가 정확히 턱관절에 대해 알아야 하고, 더 많은 환자를 적극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공통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계속 발전해 나가는 방향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훈 아시아턱관절학회 이사장은 “차기 제15기 연수회부터는 국제화에 맞는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진행을 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현재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홋카이도대학 측의 관계자들과 함께 내실 있는 연수회가 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 측은 국제치과교류학회(회장 이건주) 제2회 행사가 오는 6월 23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제6회 아시아턱관절학회’가 오는 2019년 7월 27일과 28일 양일 간 일본 동경 히토쓰바시홀에서 개최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