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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위기 극복 위해 압도적 재신임 호소”

김철수 전 협회장, 30대 치협 회장단 재선거 출마선언문 발표



“개원가의 시름을 덜어내고, 미수련자의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치협을 위해 김철수가 집행부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치과계는 지금,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압도적 재신임으로 회무의 성과를 내야 합니다.”

오는 5월 8일 치러질 제30대 치협 회장단 재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철수 전 협회장이 10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회원들에게 이같이 호소했다.

김 전 협회장은 부회장 후보인 안민호, 김종훈, 김영만 후보와 함께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김 전 협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5월 8일 치러질 재선거는 찬반투표로 진행되며 찬성이 과반을 넘기면 당선자로 최종 확정된다.


#현 집행부 귀책사유 無 , 재신임 합당

김 전 협회장은 먼저 “재선거가 단독출마로 치러진 것은 선거무효로 인해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궐위된 저희 김철수 집행부에게 특별한 귀책사유가 없어 재신임을 묻는 것이 합당하다는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제 중단된 회무를 하루라도 빨리 이어가는 것이 급선무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치과계는 당장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법 소원,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문재인 케어를 비롯해 치과계 묵은 과제인 보조인력 구인난,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등 풀어 나가야할 현안이 산적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김 전 협회장은 이에 지난해 5월 협회장에 공식 취임한 직후 올해 2월 회장단 직무정지 전까지 지난 10개월간 복지부, 국회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는 물론 대한치과위생사협회를 포함한 치과계 유관단체, 5개 보건의약단체 등과 밀접하게 소통하면서 치과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와 설득을 통해 협조를 구하는데 힘써 왔다.

또 전국 시도지부는 물론 분회 모임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순회하며 개원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회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실제 가시적인 성과도 도출해 냈다.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의 일환으로 치과위생사 입학정원 160여명을 증원했고, 복지부로부터 민관합동 치과인력지원기구 설치 약속을 받았다. 탈북민을 치과보조인력으로 양성하는 협약을 남북하나재단과 체결하는 합의도 이끌어 냈다.

#보조인력구인난, 통치 헌소, 문 케어 등 해결 시급
하지만 여전히 치과간호조무사의 법제화 추진,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 조정,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 후 취업연계, 협회 구인구직사이트 개편 등 실질적인 난제들이 현안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 일부 분과학회 및 기수련자들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법 소원이라는 외부의 힘을 빌려 미수련자들의 전문의 취득기회를 박탈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치과계의 대승적 합의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국민들의 보장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문재인 케어가 본격 가동 되는 시점에서 치과계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닌 수가 현실화와 보장성 강화의 우선 항목 선정에 있어 치과계가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다.

#회무 가속 및 연속성 중요한 때
이와 관련 김 전 협회장은 “지난 10여개월 동안 하루 서너 개의 일정도 즐거운 마음으로 소화했으며 일정이 비어있는 날은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최선을 다해 일했다. 하지만 불과 10개월이란 기간은 많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며 “치과계의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현 집행부 임원들은 이제 가속을 더해 일을 해야 하는 시기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무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이것이 저와 세 분의 부회장이 현 집행부로 되돌아가야만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고 읍소했다.

김 전 협회장은 끝으로 “지난 10개월 동안 쏟아주신 회원 여러분의 충고와 격려를 항상 가슴속에 새기고 있다. ‘회원이 주인이다’라는 소중한 가치 또한 심장의 중심에서 활활 불타오르고 있다”며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회원들의 재신임을 기다리겠다. 차질 없이 정책을 수행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우리 치과계가 한 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 김철수를 다시 한 번 선택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