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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동 신임 회장에 김원경 동문 선출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 정기총회 성료



김원경 동문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조민선·이하 서여동)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여동은 지난 4월 19일 서울 역삼역 인근 한 중식당에서 2018년도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7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보고 ▲2018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임원 선출에서는 김원경 동문(43회)이 신임 회장, 조진희 동문(43회)이 수석부회장, 허윤희 동문(34회)과 이혜자 동문(37회)이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또 총회 직후에는 만찬에 이어 한창호 영화평론가가 ‘영화와 미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2년의 임기를 마친 조민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후배들은 선배들이 먼저 지나간 길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것이며, 선배들은 자신이 지나온 그 길에서 성장해나가는 후배들을 응원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서여동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아름다운 봄날 저녁에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꼭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치협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여치 하면 서여동 선배님들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 언제나 자리를 지켜주시고 대여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주셨다”며 “대여치는 여치들의 권익 향상에 힘을 쏟겠다. 치협 회무에서 여치들의 요구가 반영되고 실현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인임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한중석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안창영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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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원경 신임회장

“서여동 대표 사업 계승·발전  위해 노력하겠다”

“중요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겨주신 서여동 동문들께 감사드립니다. 어깨가 무겁지만 2년 동안 서여동을 잘 이끌어서 선배님들이 쌓은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2년간 서여동을 이끌게 된 김원경 신임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서여동이 꾸준히 해온 사업들을 잘 계승·발전시켜나가겠다. 또 서여동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졸업을 앞둔 후배들과의 접촉면을 늘려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서여동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 가운데 ‘멘토-멘티 결연식’과 ‘양주 나사로 청소년의 집 치과 진료봉사 활동’ 두 가지를 콕 집어 소개하고, 이 사업들이 앞으로도 서여동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계속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신임회장은 “멘토-멘티 사업의 경우 워낙 반응도 좋고 잘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총동창회에서 이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게 어떻겠냐는 뜻을 언뜻 내비친 상태”라며 “‘나사로의 집 치과 진료봉사’도 서여동이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활동이다. 서여동 동문들이 한 달에 1번씩 정기적으로 이곳을 방문해 무료 치과진료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