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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유와 회원 간 교유의 장 만들 것”

카오미, 구 영 회장, 장명진 차기회장 등 취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이하 카오미)가 ‘구영 호’의 닻을 올렸다.

카오미는 지난 19일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임원위촉식을 갖고 “지식공유와 교유(交遊)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제13대 구 영 회장을 비롯한 장명진 차기회장, 김종엽 총무이사 등은 위촉장을 수여받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는 임플란트 학회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사진>.

카오미는 현재 33개 치협 인준학회 중 가장 많은 62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임플란트 학회다.

이날 위촉식에서 구 영 회장은 “오래전부터 학회로서 카오미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한 결과, 카오미는 ‘지식공유와 교유(交遊)의 장’이 돼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카오미를 임플란트 학문의 지식공유의 장, 사람이 만나는 놀이터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구 회장은 “이를 위해 학회의 외연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해외 학술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학술교류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5년 이내에 학회 학술지를 SCI에 등재시키는 초석을 다지겠다. 더불어 학회의 비전과 결기를 담은 비전2030을 곧 발표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 회장은 말미에 “나는 관객들에게 등만 보이는 지휘자가 될 테니 악기를 든 임원들이 창의력을 맘껏 발휘, 오케스트라(학회)의 발전을 이끄는 연주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카오미는 배리 골드만(Barry M. Goldman) 박사 등 해외 석학들에게 학술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카오미의 학술임상 역량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배리 골드만 박사는 “학회는 회원들의 임상 술기를 업그레이드 시켜줘야 할 의무가 있다. 카오미가 리딩 그룹으로서 역할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역시 위촉장을 수여 받은 장명진 차기회장(우수회원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임기 동안 학회의 우수회원 1000명 시대를 열고, 우수회원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오미는 오는 6월 2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임플란트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한다’라는 주제로 하계 특별강연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