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7 (금)

  • -동두천 23.2℃
  • -강릉 14.8℃
  • 연무서울 23.2℃
  • 맑음대전 22.9℃
  • 맑음대구 23.2℃
  • 맑음울산 18.9℃
  • 연무광주 23.2℃
  • 맑음부산 17.8℃
  • -고창 18.7℃
  • 맑음제주 19.6℃
  • -강화 18.3℃
  • -보은 22.0℃
  • -금산 21.6℃
  • -강진군 21.4℃
  • -경주시 18.4℃
  • -거제 19.4℃
기상청 제공
치의신보 PDF 보기

무겁고 칙칙한 납 방어복은 가라

방사선 방호 전문기업 ‘(주)DR-VU’
최용석 교수 특허 방어복 브랜드 ‘Rad-Ban’ 론칭, 경량 세련된 디자인 눈길


무겁고 칙칙한 납방어복을 대체할 신소재 사용 방어복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무연 방사선 방어복 전문기업을 표방한 신생업체 ‘(주)DR-VU(대표이사 박은정·이하 디알뷰)’가 특허기술로 출원한 방사선 방호용 차폐 원단을 사용한 경량 방어복 브랜드 ‘Rad-Ban(라드방)’을 론칭하고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했던 최용석 교수(경희치대 영상치의학교실)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디알뷰는 산학협력기업으로 지난해 창업 이후 기존 방어복 특허와 자체 특허 출원한 무연방사선 차폐 방호기술의 실용화에 성공, 본격적인 상업용 제품 개발에 들어가 납이 없는 무연방사선차폐원단의 개선과 방어복 디자인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새로운 방어복의 가장 눈에 띄는 성능은 주요 장기를 방사선으로부터 최대한 보호하면서 진단가치가 있는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갑상선보호대로 인해 발생되는 허상과 실상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파노라마, 세팔로, CBCT 방사선영상에 나타나는 인공음영과 영상에 미치는 악영향을 극복해 진단가치가 있는 영상을 획득하게 한다.

제품에 사용된 납성분이 없는 무연방사선 차폐원단은 기존 납고무의 무거움, 유해성을 극복하고 물리적으로도 0.2 mm 수준의 박막화와 안정된 굴곡저항, 내마모성을 갖는 특성으로 방사선 차폐 원소인 비스무트, 텅스텐 등의 나노 분말과 합성수지를 혼합·분산해 원단화 하는데 성공했다.

차폐원단의 성능은 한국표준연구원의 납당량 기준 시험과 한국의료기기검사원 부설 방사선안전검사원 시험에서 다양한 관전압에서 원단 전체에 동일한 분산력과 안전한 방사선 차폐율을 보였다. 디알뷰에서 기능적으로 특화된 방어복 구조화 함께 보다 얇고 가벼우며, 유연해 착용 편의성이 높으면서도 방사선을 완벽히 차단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Rad-Ban이란 브랜드로 나온 제품은 전문 의류디자이너인 박은정 대표의 노력으로 인해 세련된 디자인과 착탈 편의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색상을 통해 미적인 측면까지 고려했다. 특히, 기본 전신 차폐용 방어복 외 갑상선과 흉부 차폐용 방어복 및 두부보호대를 따로 출시해 선택 및 활용의 폭을 넓혔다.

디알뷰는 인류의 건강을 위해 방사선 진단기술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임상에 필수적인 방사선 진단영상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기구를 개발하는 등 영상정보 활용 극대화와 환자의 안전성 확보를 기업의 주요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 방어복 출시를 시작으로 여러 관련 특허 기반 기술의 아이디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박은정 디알뷰 대표이사는 “많은 엑스레이 촬영에 노출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방어복을 알려가려 한다. 치과 의료계를 넘어 의료계 등 방사선 위험 노출이 있는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갈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문의: 080-840-2875(신흥 제품 영업지원 본부)


==============================================================


개발자 최용석 경희치대 영상치의학과 교수 인터뷰



“환자·술자 모두 위한 진보된 차폐능력 개발에 혼신”
 

납 유해성·이미지 방해 한계 극복
산학협력의 성공적 사례로 의미  
 
“치과에서의 방사선장비의 빠른 보급으로 CBCT 및 파노라마와 포터블 영상검사가 더욱 느는 추세에서 방사선으로부터 환자나 의료진의 보호를 위해 방어복 착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기존 방어복은 주요표적 장기인 갑상선, 타액선, 두부 등에 대한 방어가 실현되지 않습니다. 또한 납 소재 방어복은 자체의 환경 유해성과 무거운 중량, 원단의 찢김과 터짐 현상 등으로 인한 단점이 많았죠.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는데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최용석 경희치대 영상치의학교실 교수는 다양한 방사선 검사 시 최대 방어효과를 구비하는 방어복 기술을 연구해 특허를 획득했다. 여기에 디알뷰와의 산학협력으로 차폐 능력을 가진 원소인 비스무트, 텅스텐  등을 활용해 방사선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차폐원소를 나노 분말로 형성해 합성수지 레진으로 만든 최상의 혼합·분쇄·분산을 실현, 경량의 방어복 제품화에 성공했다.

최용석 교수는 “기존 납 사용 시 유해성을 극복하고 중량이나 균열, 박리, 변색 등 원단으로서의 장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산학협력을 통해 원천기술을 상업화 할 수 있었다”며 “대학 특허 지식기반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사례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용석 교수는 “환자 보호와 함께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의료진 보호에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방사선 차폐 성능을 완벽히 보이면서도 무게, 착용 편의성, 디자인까지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기존 납 방어복이 진단에 필요한 이미지를 방해하는 단점을 극복했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업체에서 경량의 원단을 활용해 활용성을 더 늘리는데 고심하고 있다. 대학에서 더 진보된 차폐능력과 관련 연구의 발전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26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