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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 교육은 차질 없이 순항 중

2193명 교육 참여, 온라인 교육 113차시 제작 완료, 최종 210차시 제작 예정
4월까지 오프라인 강의도 202시간 완료, 5월 말 임상실습 진행 기대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로 개원가가 혼란에 빠진 와중에도 연수실무교육은 정신없이 바쁜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온라인 강의 촬영이 한창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찾았을 때 곽은정 전 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 교수와 유태민 단국치대 통합진료과 교수가 강의 녹화에 정신이 없었다. 두 교수는 각각 ‘두경부암의 치료 전략과 치과의사의 역할’, ‘전신장애(치매포함)와 치과치료’ 등의 연재를 강의하며 블루스크린 앞에 서 있었다.

유태민 교수는 “치과진료와 관련 기술들이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과정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현재 진행되는 여러 강의들을 통해 통합치의학과에 지원하는 많은 선생님들이 최신의 진료 트렌드를 접하고 임상에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곽은정 교수는 “진료과가 구강외과, 보존과, 교정과 등으로 다양하게 나눠져 있지만 구강이란 한 영역으로 접근하는 통합적 사고도 필요하다. 통합치의학과에 도전하는 선생님들이 진료의 여러 요소들을 생각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통합적 사고방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9일 첫 오프라인 연수실무교육을 시작한 이래, 현재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총 2193명. 현재 전체 치과의사수의 11.6%에 달하는 많은 인원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참여하고 있다.

치협은 이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먼저 실시하고 있으며, 5월부터 임상실무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은 현재까지 113차시 강의 촬영이 완료된 상태며, 최종 210차시까지 강의를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매주 4~6차시 강의가 제작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은 지난 4월까지 전국적으로 총 202시간의 강의가 진행·완료됐다. 5~6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진행되는 강의일정도 마련돼 있다. 

대한치과병원협회 주도로 진행될 임상실무교육도 곧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필수 이수비율은 경과조치 총 교육시간 300시간의 10%인 30시간으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교육방법은 핸즈온, 증례토론회, Mini residency 등의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달 말부터 교육에 들어갈 전망이다. 

안형준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문제와 별개로 연수실무교육은 보건복지부 등 주무부처와 협의해 가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경과조치에 참여하는 미수련자들은 자신의 계획대로 흔들리지 말고 교육에 임해 달라. 교육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공지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수실무교육 홈페이지(http://www.kda-academy.or.kr)를 통해 관련 정보 확인 및 수강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