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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연제·최대연자 최신학술지견 “화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 학술대회 성황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국내외 연자 100여명을 초청,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고 학회 회무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59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Rebuilding the Oral Maxillofacial Surgery’를 주제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동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학술대회장 전주홍·조직위원장 이부규)에서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외를 포함한 국내외 100여명의 연자가 교육강연을 비롯한 초청강연, 심포지엄, 구연발표 등 총 8개 분야 20여개의 세션에서 지식을 공유, 한국 구강악안면외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특징은 국제화를 표방, ‘International Youth Session’을 구성했으며, ‘Know-How TIP Session’을 준비해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에 있어 자신만의 팁을 공유하는 섹션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조직위에서는 다채로운 영역에서 참석자들이 골라서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8개 심포지엄 강연을 준비했다. 총 8개의 초청연자 강연에는 미국, 독일, 대만, 일본, 인도, 한국 등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강연을 진행했으며, 두개악안면재건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이자 현재  유럽 두개악안면외과학회(EACMF) 회장인 Klaus-Dietrich Wolff(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Germany) 교수와 미국 구강악안면외과 조직공학 분야의 대가인 Stephen Feinberg(University of Michigan Health System·USA) 교수의 교육 강연이 두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27일 오후에 진행된 미니 심포지엄에서는 총 8개의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Orthognathic Surgery를 비롯해 ▲Policy ▲Tissue Engineering ▲MRONJ ▲Dental Implant ▲Temporomandibular Joint ▲Oral Cancer/Reconstruction ▲Cleft Lip&Palate 등의 영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 “2022년 아시아 학술대회 개최 유치 도전”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김철환 이사장, 전주홍 학술대회장을 비롯한 학회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 브리핑은 물론 ‘학회 연수교육규정’ 신설, 2022년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유치 도전 등 학회 전반에 걸친 회무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평생교육개념으로 ‘구강악안면외과 연수교육규정’을 새롭게 마련했다. 연수교육규정은 다양한 수술 경험 등을 통해 회원으로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신설규정으로, 5년간 학회에서 정한 20평점을 취득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평점을 취득 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 학술 집담회, 연수강좌, 국제행사,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할 전망이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측은 규정된 평점을 이수해야 학회 회원으로서 자격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특히,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오는 2022년 열릴 예정인 아시아구강외과학회 학술대회 유치에 도전한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유치에 성공하면 아시아 지역 국가 수천여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가들이 내한, 아시아권 최대의 구강외과 학술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홍 학술대회장은 “아산병원 주관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고, 나아가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철환 이사장은 “올해 학술대회가 59차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최대의 연제와 최다 연자가 참여,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추구한 학술대회로 규정하고 싶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아산병원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져, 전주홍 학술대회장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60차 종합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