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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한국 선율 뽐내다

무지카덴탈레 세계합창제 참여…아리랑, 뱃노래 등 기립박수


전북지부 남성합창단 무지카덴탈레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코스타 바르셀로나 세계 합창제에 참여해 한국의 고유한 선율을 세계 만방에 뽐내고 돌아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코스타 바르셀로나 세계 합창제’에 참석한 무지카덴탈레(단장 이 호)는 15개 합창단이 참여한 합창제에서 아리랑, 뱃노래 등 한국적 선율이 담긴 곡들을 합창해 좌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사진>.

합창제에서 무지카덴탈레는 서정성 짙은 ‘고독’, 남과 북의 화해 정서를 반영한 ‘아름다운 금강산’, 한국을 대표하는 ‘아리랑’ ‘뱃노래’ 스페인 노래 ‘니타 화니타’를 합창했다. 특히 ‘아리랑’ ‘뱃노래’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판소리 명창 방수미 명창과의 협연으로 세 번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호 단장은 “본격적인 합창제가 시작되기 전 합창제를 개최하는 도시에서의 오색 찬연한 한복을 입은 한국 공연팀의 퍼레이드 행렬이 이뤄졌으며,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치과의사회 무지카덴탈레는 치과의사들로만 구성된 남성합창단으로, 2012년에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한 공연을 이어왔으며, HODEX 등에 참여해 지역 치과인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에는 이탈리아 알타푸스테리아 세계 합창제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고, 2015년 거제 전국합창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검증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