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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전 치협 부회장, ICD 신임 회장에

2018 ICD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총 성료
안종모 조선치대 학장 등 신입 9명 입회, 이상필 감사 ICD 인재상 수상


김경선 전 치협 부회장이 국제치의학회 한국회(이하 ICD) 신임 회장으로 2년간 회를 이끌게 됐다.

2018 ICD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6일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임 여환호 회장에 이어 김경선 신임 회장이 취임했으며, 차기회장으로는 장문성 부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감사에는 이상필·이태수 전임 회장들을 선출했다.

김경선 신임 회장은 “가장 오래되고 큰 치과계 리더들의 모임을 이끌게 돼 영광스럽다. 학술활동 뿐 아니라 봉사, 문화교류에 앞장서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신입회원은 김상돈 원장(굿모닝치과의원), 박종욱 원장(박종욱치과의원), 김현종 치협 국제이사, 배아란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 안종모 조선치대 학장, 정유미 원장(매직키스치과의원),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원), 이형석 원장(서울미치과의원), 주보훈 원장(스타 28치과그룹 대표원장) 등이다. 이날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이들 외 지난해 인증식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이종호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신종연 전 전북지부 회장, 박경희 전 치협 보험이사, 박일윤 원장(박일윤치과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는 2020년 나고야에서 열리는 ICD 창립 100주년 행사를 앞두고, 2020년 ICD 회장에 취임하는 아키라 센다 박사가 직접 참석해 한국회 회원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냈다.



고(故) 지헌택 박사가 1986년 11월 창설한 ICD 한국회는 1997년 9월 경주에서 ICD 세계대회를 치르며 한국 치과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 모임으로 성장했다. 오는 2026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며 성대한 기념식을 계획하고 있다.

여환호 회장은 “영예롭고 전통 있는 치과계 모임을 이끈 시간이 영광이었다. 지난 2년 간 일본, 대만, 미얀마, 몽골 등과의 국제교류 증진과 필요한 곳에 구강보건 교육, 회원 친목도모가 목표였는데 생각한 만큼 잘 됐는지 모르겠다. 지난해 대만 ICD 세계대회 참석에 이어 스마일재단과 MOU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해 노력했다. 훌륭한 멘토가 많은 ICD가 앞으로도 치과계 리더 모임으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상필 감사가 ICD 인재상을 수상했으며, 김흥중 ICD 광주·전남지부장이 위촉장을 받았다. 또 특별강연으로 백재권 박사가 ‘관상을 통한 지혜와 안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사람 보는 안목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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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신임 ICD 회장 인터뷰



이음·나눔·이끔 공통분모로 치과계 헌신

재한 몽골 학생 구강예방교육 등 봉사활동 확대 계획

“한국 치과계는 학문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세계적으로 발전해 있습니다. ICD 한국회는 이러한 바탕에서 학문적 지식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활동을 연결하는 ‘이음’, 국내는 물론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다양한 학술 및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치과계에 이바지하는 ‘이끔’의 공통분모를 갖고 치과계를 위해 이바지해 나가겠습니다.”

김경선 신임 ICD 회장은 봉사활동 강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재한 몽골학교 학생들에게 주기적인 구강예방교육을 실행해 학생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스마일재단과 함께 장애인 보철사업을 위한 재능기부에도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ICD 회장배 골프대회 같은 친목행사와 서울, 경희, 연세대 등 3개 치과대학 우수 졸업생에 대한 ICD 장학금 수여 사업 등 회의 다양한 활동을 더욱 활발히 이끈다는 다짐이다.

김경선 회장은 “좋은 곳에서 좋은 일을 하는 ICD에 함께 하는 모든 회원들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치과계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공통분모가 되길 기대한다. ICD에서 서로 나누고, 배우고, 봉사하며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치과의사로서의 보람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