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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앞둔 지부들 ‘정책 홍보전’

정책 제안서 전달·간담회 개최
유력 후보들에 주요 현안 각인

‘6·13 지방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지역 치과계에서도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지역 내 구강보건 정책과 직결된 실제적 행정력을 가진 기초·광역단체장 및 교육감들을 선출하는 만큼 치열한 선거전과 연동해 지역 치과계의 발걸음도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

4일 각 시도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다수의 지부들이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과 간담회를 갖거나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면서 지부의 정책적 외연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부(회장 이상복)는 최근 각 정당 서울시장 및 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에 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으며, 경기지부(회장 최유성)는 최근 정책제안서를 발간하는 한편 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들을 연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 역시 최근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를 접견,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에서 발간한 구강건강정책 제안서를 토대로 다양한 논의를 공유했다.

이들 지부가 제시한 정책 현안들은 저소득층 노인 무료틀니 사업과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등 공공 구강보건의 영역에서부터 치과위생사 구인난 해법 등의 실무 현안까지 포괄적으로 아우르고 있는 만큼 치과계 현장의 목소리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루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 풀뿌리 정책 제안 후보자들과 ‘나눔’

특히 구회나 분회 차원에서 직접 지역 내 현안을 챙기며, 이를 정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모습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회(회장 이재석)는 지난 5월 초 송파구청장 후보들과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을 대상으로 정책제안서를 발송하고 정책 간담회를 갖는 등 발 빠르게 지방 선거 국면에 대비해 왔다.

경기 용인분회(회장 김용욱)도 최근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와의 정책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치과계 중·장기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들을 공유했다.

무엇보다 이 같은 분회 차원의 활동들은 실제 피드백이 이뤄지는 기초 단체와의 협력이 중요한 상황에서 향후 지역 내 구강보건 향상과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구회 관계자는 이 같은 정책 제안 활동과 관련 “지방선거와 같은 기회의 창이 열렸을 때 능동적으로 대처해 정책 내용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경우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이 같은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적인 정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