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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세대 교정환자 비율 최고

Class I 케이스 가장 많은 비율 차지

▲13~18세 집단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여성 환자 비율이 감소하고, 남성 환자의 비율이 증가했다. ▲Class I 케이스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치과 교정 환자의 최근 경향을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최윤형 씨는 ‘대구 중구 소재 교정전문 치과에 내원한 부정교합 환자의 최근 경향’을 주제로 한 논문(경북대 대학원 치의학과)에서 이 같은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논문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대구 중구 지역 교정전문 개인치과의원에 내원한 교정 환자 1254명을 대상으로 부정교합 환자의 특성 및 치료관심도를 분석했다.

성별 내원환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환자 1254명 중 여자환자가 878명(70.0%), 남자환자가 376명(30.0%)으로 약 7:3의 비율로 여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여성환자 비율이 증가하다가 2016년에는 여성환자의 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내원환자 분포를 분석한 결과, 13~18세 집단이 467명으로 37.2%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19~24세 집단이 417명(33.3%), 25~39세 집단이 276명(22.0%), 7~12세 집단이 79명(6.3%), 40세 이상 집단이 15명(1.2%) 순이었다. 연도별로 특이성을 보였는데, 2013년과 2015년에는 19~24세 집단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2014년과 2016년에는 13~18세 집단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Angle의 부정교합 분류법에 따른 내원환자의 분포도를 살펴보면 Class I 집단이 47.4%(595명)로 가장 높았으며, Class II-division 1 집단이 331명(26.4%), Class III 집단이 302명(24.1%), Class II-division 2 집단이 26명(2.1%)으로 나타났다. 치아의 수직관계에 따라 분류하면 전체 내원환자 중 정상피개교합군이 46.7%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고, 다음으로는 절단면교합, 과개교합, 개방교합의 순서를 보였다.

환자들의 주소를 살펴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전 연도에 걸쳐 총생이 25.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입술 돌출과 상악전치부 돌출이 각각 13.7%, 12.5%로 주소의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수직적 골격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 average집단은 2013년의 경우 50.8%, 2014년의 경우 51.6%, 2015년의 경우 53.4%, 2016년의 경우 55.0%로 모든 연도에 걸쳐 절반 이상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Average 집단이 53.2%, high 집단이 33.1%, low 집단이 13.7%의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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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하악골의 전후방적 부조화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 골격성 Class I 집단이 50.4%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고, 골격성 Class II 집단은 33.3%, 골격성 Class III 집단은 16.3%로 나타났다. 골격성 Class III 집단 비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증가하다 2016년에는 다시 감소했다.

연구자는 “내원 환자들의 성별, 연령별, 연도별 분포 및 교합관계를 분석한 역학조사 자료는 적절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사회적, 경제적인 시대 변화에 따라 내원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주기적으로 이뤄져야 할 뿐만 아니라 그 변동추이 또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