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인웅 한국치아은행(주) 연구소장이 지난 2일 중국에서 열린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 악안면외과 ‘Treatment of wisdom tooth’ 워크숍에서 자신이 개발한 치아뼈이식재에 대해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Chuanbin Guo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의 학장과 구강악안면외과 Zhang Yi 수석교수의 추천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특강에서 엄인웅 박사는 ‘Clinical applications of Demineralized Dentin Matrix(DDM) and its derivations in dentalaveolar surgery’란 주제를 통해 치아뼈이식재의 원리와 실제 임상 적용례, 효능에 대해 자세히 강의했다.

Zhang Yi 교수는 현재 중국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엄인웅 박사의 연구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의료진은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치아은행의 치아뼈이식재 AutoBT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치아 가공법, 멤브레인 사용 없이 좋은 결과를 얻는 이유, 덴틴을 발견하게 된 계기, 인허가 방법 등 관련 기술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엄인웅 박사는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은 치과의학 분야에서 세계 16위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Peking University Hospital of Stomatology만 하더라도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만큼 선진화돼 있음에도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특강 소감을 밝혔다.

이승복 한국치아은행 대표이사는 “치아뼈이식재 기술에 대한 중국의 관심은 조금 무서울 정도였는데 그만큼 한국치아은행의 치아뼈이식재 AutoBT가 세계 무한경쟁 구조 속에서도 시장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학술 교류는 물론 기술 공조를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