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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험 성장세 주춤

임플란트 대기 수요 소진 영향(?)
7월 본인부담금 30% 인하에 촉각


노인틀니, 임플란트 등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가파르게 치솟았던 치과보험 진료 실적이 멈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18년 1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치과병원의 총 환자 내원일수는 94만일로 전년 동기대비 7.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요양급여비도 565억 원으로 같은 기간 6.9% 축소됐다.

치과의원 역시 총 환자 내원일수가 1700만일로 1.9% 줄어들었다. 다만 요양급여비는 9389억 원으로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해 4분기 보다 치과병·의원의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해 오던 치과 요양급여비용이 지난해 4분기 현저하게 떨어지자 일각에서는 임플란트 보험의 대기수요가 소진 돼 급격하게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다.

물론 이 같은 우려는 아직도 유효하다.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상에서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오는 7월부터 임플란트 보험의 본인부담금이 30%로 낮아지는 만큼 이로 인한 기대효과가 얼마나 미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년 1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요양기관 전체의 총 내원일수는 3억 9258만일로 전년 동기대비 1.9% 늘었고 같은 기간 요양급여비는 17조 7386억 원으로 12.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