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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헌소 핵심은 “명칭 변경”

통치헌소대응 특위, 보존학회와 간극 좁히기 고심
정철민 위원장 “끝장토론도 고민, 헌소 철회 목표 최선”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이하 특위)가 통합치의학과 명칭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와 접점을 찾기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특위는 지난 15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보존학회 측 요구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사진>.

보존학회는 앞서 공문을 통해 ▲통합치의학과 명칭변경 ▲300시간의 경과조치 교육 중단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교육과정 10개 전문과목 균형 편성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교육과정 중 보존학 영역의 편성은 보존학회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으로 제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특위는 통합치의학과의 영문 명칭인 AGD(Advanced General Dentistry)를 나타낼 수 있는 적합한 명칭이 있다면 보존학회에서 제시해 주길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며, 경과조치 교육은 교육이 중단될 경우 참가자들의 대혼란과 교육 관련 각종 계약 건으로 중지가 불가능하다고 보존학회 측에 양해를 구했다.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교육과정은 치협 수련고시위원회 회의에서 학회 간 조율을 통해 기존 10개 전문분과학회와 통합치과학회가 합의한 안이 마련된 상태다.

이와 관련 보존학회에서는 통합치의학과 명칭변경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특위는 보존학회가 AGD의 의미를 담은 영문명을 먼저 제시해줬으면 하는 뜻을 갖고 있다.    
     

정철민 특위 위원장은 “특위의 목표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를 철회하는 것 하나다. 이를 위해 보존학회와 계속 대화해 가려 한다. 기회가 되면 보존학회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끝장토론도 생각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