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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8, 역대 최대기록 갱신 1만5500여명 참가

국내 최대·최고 수준 다시 한 번 “입증”
해외 참가자 지난해 대비 2배 증가 인지도 업
서울지부 세계 최고 학술·전시회 도약 다짐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주최한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3주년 기념 2018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5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8)’가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특히, 전 세계 17개국 251개사 1,022부스가 참여한 전시회와 ‘4th Wave : Revolution in Dentistry’를 주제로 70여개 학술강연이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충분했으며, 대한민국 최대·최고 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이자 치과계 최대 축제의 장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SIDEX 2018은 학술대회 사전등록이 9,000명에 육박하면서 역대 학술 사전등록으로는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여기에 현장등록이 636명에 달하면서 국제종합학술대회 등록 인원만 9,600여명으로 집계됐다. 또 전시관람 신청자도 5,979명으로 파악돼 3일간 강연장 및 전시장을 찾은 치과인은 총 1만5,5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시업체 관계자를 제외한 순수 참관객이다.





# 강연장마다 인산인해 학술대회 ‘대박’
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의 대박비결은 개원의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강연에 새롭고 다양한 방식을 가미한 준비위원회의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학술대회 첫날인 23일 오전부터 강연장 곳곳이 만석을 기록했으며, 보험부터 임플란트,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해외연자 특강까지 고른 호응을 이끌었다. 전자차트와 보험청구 방법을 접목한 강연, 원장과 직원이 함께 듣는 강의, 차세대 젊은 연자들의 참신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Y세션 등이 눈에 띄었으며, 주제에 맞게 공동·통합 프레젠테이션 형식을 도입해 강연의 집중도를 높였다. ‘4th Wave : Revolution in Dentistry’를 주제로 한 만큼 디지털 덴티스트리 강연도 폭넓게 다뤄졌고, 높아지는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가 최대 10점까지 인정되며, 해외 치과의사를 위한 영어, 중국어 동시통역 강연도 진행됐다.


# 해외 관람객 급증, 국제적 위상 높여
SIDEX 2018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외국인 참관객의 수가 크게 증가한 부분이다.


학술등록 184명, 전시등록 682명(총 86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많아졌다. 또 SIDEX 조직위원회는 해외 12개 치과의사단체와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갔다. 동경도치과의사회, 타이페이치과의사회, 중국구강의학회, 청도시민영구강협회, 대련시민영구강협회, 미국한인치과의사회, LA치과의사회, 호치민시치과의사회, 말레이시아치과의사회, 싱가포르치과의사회, AEEDC두바이, 두바이보건국 등 아시아는 물론 중동, 미국까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LA치과의사회, 대련시민영구강협회와는 공식 MOU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SIDEX 조직위원회가 해외바이어 및 업체 관계자, 치과의사 간 실질적 교류의 장이 되도록 준비한 ‘서울나이트’ 또한 전년 대비 해외 참가자가 크게 늘었다.


# 참가자 요구 반영한 경품이벤트 흥행
SIDEX 2018의 또 다른 눈에 띄는 부분은 확 달라진 경품행사.


토·일 양일간 개최된 경품행사에는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이 공개됐고, 특히 최근 인기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전제품부터 상품권, 그리고 골드 200g에 이르기까지 수령에 부담이 없고 새로운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유니트체어, 장비 등 전통적인 경품품옥 또한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아울러 SIDEX 조직위원회는 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업체 홍보 및 지원에 나섰다. 해외바이어 초청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4부스 미만 참가업체는 4명, 4부스 이상은 6명까지 숙밥비를 지원했고,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전시존’과 처음 선보이는 LED스크린을 이용해 업체의 신제품 및 다양한 이벤트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3일간의 전시기간 동안 1부스당 1개씩 간식을 직접 전달해 업체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SIDEX, 발전을 위한 포럼 개최
SIDEX 2018 조직위원회는 15회를 맞은 SIDEX를 기념해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SIDEX 국제화를 주제로, SIDEX 고문단 및 자문단, 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SIDEX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내실다지기에 주력해달라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SIDEX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의 발전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SIDEX 조직위원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4일 오후 이상복 회장, 최대영 조직위원장 등 조직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열고 2박 3일간 진행된 대회의 총평과 앞으로 SIDEX가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은 “국내외 치과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다양한 내용적이나 규모적인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SIDEX 2018이 개최된 부분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시덱스가 계속 발전해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적인 학술 및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