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공 분야 최신 테크닉과 트렌드를 공유할 ‘여름 잔치’가 오는 7월 중순 꾸려진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이하 치기공협)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이 후원하는 KDTEX 2018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7월 20일(금)부터 7월 22일(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변화 그리고 새로운 시작(Change and New beginning)’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나날이 진화하는 최신 기공기술 테크닉 및 치과 기공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치기공협은 지난 6월 21일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갖고 KDTEX 2018의 준비상황 및 진행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KDTEX 2018에서는 라이브 빌드업 데모부터 최신 이론과 교양강좌 등 회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 총 34명의 저명 연자들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회원들의 편의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강의장을 1층에만 배치하는 한편 4개 강의장을 심미보철, 덴처, 캐드캠, 교양강좌 등 회원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차별화했다고 치기공협 측은 밝혔다.

또 치과분야 감염 관리와 교양강좌, 리더십 특강 등 치과기공사들을 위한 유익한 강연들도 마련했다.

#다양한 전시·쾌적한 관람 위해 ‘구슬땀’
기자재 전시 역시 업체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서 알맹이를 채워 가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90개 업체, 230여개 부스가 접수된 가운데 신규 업체들의 참여도 눈 여겨 볼만한 대목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전시장 내 휴게공간을 만들어 회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각 치과학회와 유관단체에 기자재전시회 초청권도 발송할 예정이다.

다양한 학술 및 실기 이벤트 역시 이번 KDTEX 2018를 수식하는 중요한 구성요소다. 보철작품 전시의 경우 회원 보철작품과 학생 보철작품으로 구분,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밖에 7월 20일 진행될 학생실기경진대회와 대학원생 학술논문 발표대회, 원로회원 초청행사 등도 치기공협 측에서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연구 의욕 고취 및 연구 참여 활성화 등을 위해 우수 논문을 접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도 할 계획이다.

#스마트 앱 통한 통한 출결관리 ‘엄격’
보수교육 점수에 대한 엄격한 관리 기준도 예고했다.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에 대한 면허신고 행정처분이 이미 시작됐고, 치과기공사에 대한 조치도 예정돼 있는 상황인 만큼 아직 면허 신고를 하지 않은 치과기공사의 경우 보수교육을 미리 이수해 면허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와 관련 올해 KDTEX 2018에서는 기존 출결 시스템 대신 위치 기반 방식의 스마트폰 출결 앱을 전격 도입, 출결 관리를 보다 철저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양근 치기공협 회장은 “KDTEX 2018은 국내외 치과기공 전문가는 물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자들을 초빙해 세계 치과기공의 최신 관련 사항을 다루는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준비하고 있으며, 참석자 여러분들에게 국제적인 감각과 미래 치과기공의 참 모습을 전할 것”이라며 “아울러 함께 개최되는 치과기공기자재전시회는 치과기공산업의 놀라운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KDTEX 2018의 사전등록은 오는 7월 8일까지다. 문의 : 02-2253-2800/kdtex.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