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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스마일재단 장애인진료 ‘의기투합’

김철수 협회장, 스마일재단과 업무협의
치의 이미지 제고 장애인 진료봉사 협력



치협이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봉사하는 치과의사 상을 재정립하기로 하고, 치과계의 대표적인 장애인 봉사 단체인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과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11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긍호 더스마일치과 센터장과 업무협의를 갖고, 장애인 및 의료소외계층 진료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치협이 확대할 이동진료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협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김건일 이사장, 이긍호 센터장이 참석했다<사진>. 

김철수 협회장은 재당선 이후 치과의사 신뢰도 및 이미지 제고를 앞머리에 천명, 이에 대한 액션플랜의 일환으로 장애인 및 의료 취약 계층에 대한 치과 진료 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이런 토대 위에서 남북교류, 나아가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북한의 구강의사(치과의사)와 협업해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이동 진료버스 사업을 본격화, 북한 주민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고 평화 ・ 협력의 흐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도 밝혀왔다. 지난 6월 8일 김철수 협회장은 조명균 통일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전달했으며, 조명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치협의 구상을 적극 지지하며 여건이 갖춰지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스마일재단과의 간담회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의사 전체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는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치의의 신뢰도나 이미지가 나빠진 게 사실인데, 임기 중에 봉사하는 치과의사 상을 재정립해 구강전문가로서 국민들의 신뢰와 존경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및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동진료봉사 사업을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시행하려고 한다. 이 분야에서 오랜 기간 노하우를 축적한 스마일재단의 자문을 구하고, 앞으로 긴밀하게 협의해 치의의 이미지 제고에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협회장은 “1차로 국내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동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나아가 북한의 빗장이 열리면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진료로 확장하고자 한다. 20년 전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해 남북대화의 물꼬를 텄듯이 치협은 진료버스를 몰고 북한 주민의 구강건강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건일 이사장은 “예전 봉사하는 분들은 아무도 모르게 하는 것을 미덕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더 많은 분들을 봉사에 동참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치협에서 아주 좋은 기획을 했다고 생각하며, 스마일재단은 쌍수를 들고 제안을 환영한다. 앞으로 치협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긍호 센터장 역시 “장애인 진료의 경우 중점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은 장소와 맨파워(인력)인데, 예전에는 측은지심으로 진료에 임했다면 요즈음은 장애인의 상태에 대한 의학적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윤흥렬 전 회장 재직 시절, 협회 내에 장애인진료센터를 설립하려고 했지만 무산된 경험이 있다. 김철수 협회장께서 장애인 진료에 관한 제안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