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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명 치기공사 ‘변화와 혁신’ 외쳤다

8000여 명 등록 KDTEX2018 성료
해외강연, 작품전시 등 다양한 행사



치과기공계 최대 학술축제인 KDTEX2018(준비위원장 우창우)이 약 80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KDTEX2018는 사전등록 7000여 명, 현장등록 700여 명 등 총 8000여 명에 이르는 회원 및 관계자의 참여 속에서 성료됐다. 이번 KDTEX2018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 이하 치기공협)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이 후원했다.

학술대회는 금요일 학생실기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치기공 관련 저명 연자들의 강연, 보철작품 전시, 포스터 발표, 논문 발표, 기자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졌다. 

‘변화 그리고 새로운 시작(Change and New beginnig)’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심미보철, 덴처, 캐드캠, 교양강좌 등 4개의 테마로 나눠 진행됐는데, 국제 학술대회에 걸맞게 David Holloway 연자와 Shigeo Kataoka 연자가 연단에 서 알로이 웰딩에 대한 노하우와 빌드업 라미브 데모 강연을 진행했다.

더불어 미국 아틀랜타 소재 Goldstein, Garber and Salama 심미 & 임플란트 보철센터에서 마스터 세라미스트 겸 기공실장으로 근무하는 임성빈 연자가 연단에 서 셰이드 매칭에서부터 풀 마우스까지 다양한 사례를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접목, 실제 임상에서 심미 보철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하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21일 열린 개회식에서 김양근 회장은 “치기공계에도 디지털의 흐름이 거센데 이런 흐름에 맞게 학술대회 준비위는 알찬 강연들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을 준비했다. 더불어 250여 개 부스에서는 최신 기공장비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고, 이번에는 지부에서도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과 모바일 전자출결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했다. KDTEX의 궁극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참여가 절실한데, 앞으로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축사한 최치원 부회장은 “이번 KDTEX 2018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치기공계가 새로운 도약을 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 5월 아태총회가 치협이 주최하는 가운데 서울에서 열리는데, 17년만에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기공계의 많은 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 “기공료 현실화” 긴급토론회도 
한편 지난 21일 치기공협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김양근 회장은 “치기공협 최대의 축제의 장에 많은 회원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만족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컨텐츠와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을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창우 준비위원장 역시 “이번 년도는 치과기공사 면허신고의 당해연도로 이를 감안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으며, 학생실기 경진대회, 여성회 행사,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컨텐츠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치기공협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회장 주희중)는 이날 별도의 긴급 토론회를 열고, 치기공사들의 업무환경 개선과 치과기공료 현실화를 위한 회원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공계의 열악한 상황을 전하고, 이를 위한 타개책으로 치과기공료 현실화를 주장하며 결의문을 낭독,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