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적은 잠, 심장 노화 초래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 발표
하루 7시간 수면이 가장 이상적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적으면 심장의 노화를 촉진해 심장병 및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이 미국수면재단이 발행하는 ‘수면 건강(Sleep Health)’ 최신호에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적으면 심장의 노화가 급속히 진행돼 심장병 및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은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30~74세 성인 1만2755명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4년에 걸친 이들의 수면습관을 비롯한 건강기록을 연구 분석했다.  

이들을 수면시간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심장연령을 산출해 실제 연령과의 차이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그룹은 심장연령과 실제연령과의 나이차가 5.1년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또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과 8시간인 그룹은 심장과 실제 나이의 차가 4.5년, 수면시간이 하루 9시간 이상인 그룹은 나이차가 4.0년 등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7시간 잠을 자는 그룹의 나이차가 3.7년으로 가장 작게 나타났다. 

그렉 포나로우 교수는 “너무 짧거나 긴 수면 시간은 심장병위험과 관련이 있다”며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매일 7시간의 수면 시간이 심장건강에 영향을 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